
투비소프트(대표 김형곤)는 7일 임베디드 시스템 선두기업인 몬타비스타소프트웨어코리아(대표 유영훈)와 공동 기술 개발 및 마케팅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몬타비스타는 모바일기기부터 소비자 가전까지 다양한 분야에 임베디드 SW를 공급하며 전세계 15개국의 지사를 두고 삼성전자를 포함한 2000여개의 고객사와 400여개의 협력사를 보유한 기업이다.
투비소프트는 지난해 말 멀티스크린 지원 정책의 일환으로 2년여 간 엑스플랫폼을 IPTV 셋톱박스에 포팅, 베타버전을 내놓았다. 이번 몬타비스타와 기술 제휴를 통해 몬타비스타 임베디드리눅스 기반의 엑스플랫폼을 하반기 선보일 계획이다.
김형곤 투비소프트 사장은 “이번 제휴는 당사의 임베디드SW 시장 진출을 국내외에 알리고 엑스플랫폼의 유려한 사용자인터페이스와 멀티플랫폼, 멀티브라우저 지원기능이 PC뿐만 아이나 스마트폰, 셋톱박스 및 TV, 냉장고 등의 가전기기까지 확대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국내에서 실적에 비해 조용한 행보를 걸으며 임베디드SW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몬타비스타에게도 엑스플랫폼이 좋은 영업도구가 돼 상생할 수 있는 제휴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몬타비스타와 공동 마케팅을 국내 REA시장 1위의 위치를 굳건히 하고 임베디드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