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강호 삼성전자 전무 “2~3년내 글로벌 톱”

문강호 삼성전자 전무 “2~3년내 글로벌 톱”

“앞으로 2∼3년 내 세계 정상에 올라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삼성 에어컨 사업을 담당하는 DAS사업팀 문강호 전무는 에어컨 사업 일류화 의지를 이렇게 밝혔다. 문 전무는 생산방식 혁신으로 주목받는 중국 후이저우 법인장을 거쳐 지난해 9월 신설조직인 DAS팀장으로 발령, 4개월 간 2010년 에어컨 제품 개발과 전략을 진두지휘해 왔다. 문 전무는 “아날로그 제품으로 인식돼 왔던 자동차도 IT기술이 빠르게 접목되고 있다”며 “전통적인 아날로그 생활가전으로 인식돼 왔던 에어컨을 디지털 제품으로 바꿔나가겠다”고 기본적인 전략을 밝혔다.

한 때 일본기업이 주도했으나 지금은 삼성이 세계 시장 1위에 오른 TV와 마찬가지로 한 번 해볼만한 사업이라는 것. 해외 시장 및 시스템 에어컨 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도 내비쳤다. 그는 “에어컨이 국내시장에서는 경쟁사와 대응한 정도였으나, 해외 시장에서는 거의 사업을 하지 못했다”며 “올해는 해외 사업을 중점적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 전무는 “LCD TV, 휴대폰 등 삼성이 세계 1∼2위를 기록하고 있는 제품을 유통하는 대형 거래처와의 긴밀한 관계를 바탕으로 에어컨 분야에서도 새로운 성공 스토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빌트인 시스템 에어컨은 경쟁사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며 시스템에어컨 사업에 대한 강한 의지도 피력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