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ion 2010] 대기업-CJ오쇼핑](https://img.etnews.com/photonews/1001/201001220213_22090436_977212847_l.jpg)
CJ오쇼핑(대표 이해선)은 15주년을 맞은 대한민국 TV홈쇼핑 변화를 확실하게 주도할 계획이다.
올해는 이전에 찾아볼 수 없었던 프리미엄 상품 개발, 신선한 포맷의 기획 프로그램 운영과 더불어 성공적인 해외 진출로 내수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는 등 다각도의 변화를 더할 예정이다.
CJ오쇼핑은 올해 초반부터 공격적으로 ‘스타일 온에어’ ‘우리 진짜 결혼했어요’ ‘낸시랭의 더 시크릿’ 등 10여 개의 다양한 기획 프로그램을 내놓아 홈쇼핑 시청률 상승을 이끌고 있다.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것에 집중하지 않고 정보와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가미해 ‘찾아보는’ 방송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이 회사는 기존 홈쇼핑 업체와는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아침에 주문한 식품을 저녁까지 배송해주는 식품 당일 배송 서비스, 고가 명품 특화 배송 서비스 등이 바로 그것. 또 서울 지역만 운영하던 쇼핑 리무진 ‘리모’와 우수 고객 초청 프로그램인 ‘오VIP클럽’을 지방으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20∼30대 젊은 층을 겨냥한 인터넷몰의 변화 기세도 만만치 않다. CJ몰이 지난해 5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신감각 라이프스타일 쇼핑 플랫폼 ‘오트렌드(O"Trend)’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O’트렌디스트를 선발했다. 올해는 이들의 활약으로 더욱 활발한 콘텐츠 업데이트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또 최신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쇼핑 뉴스’ 등 동영상 콘텐츠도 더욱 보강하고 콘텐츠 바로 옆에 연결된 배너를 클릭해 즉석에서 구매할 수 있는 상품 수도 한층 확대할 예정이다.
CJ오쇼핑은 그간 홈쇼핑에서 취급하지 않았던 명품, 패션, 이미용, 생활용품, 인테리어 상품 등의 브랜드 구색을 대폭 확충하고, 독점 상품 수도 크게 늘려갈 계획이다. 올해에도 프리미엄 한방 화장품 ‘오브로’ 등 CJ오쇼핑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프리미엄 상품들을 계속해서 고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 TV홈쇼핑의 새로운 인기 카테고리로 등장한 수입차 역시 CJ오쇼핑의 대표적인 고급화 전략 상품이기 때문에 CJ오쇼핑은 작년에 이어 올해 역시 소비자의 니즈에 부합하는 여러 모델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그동안 해외 진출 성과를 기반으로 본격적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 CJ오쇼핑의 동방CJ는 지난해 5000억원의 실적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동방CJ는 1분기 중 24시간으로 방송 시간을 확대한다. 또 상하이, 텐진 외의 중국 내 타 지역으로의 추가 진출도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작년 3월 아시아 최고의 미디어 그룹인 스타(Star)와 손잡고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진출한 인도 지역에서의 24시간 방송이 상반기 중 이루어질 전망이다. 동남아 지역에서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중 한 곳 이상에도 진출한다.
▲이해선 CJ오쇼핑 사장
“2010년은 새로운 10년의 시작으로, 첫 단추를 어떻게 끼우느냐가 향후 10년의 성장 방향을 좌우할 것입니다.”
이해선 CJ오쇼핑 사장은 올해로 15년째를 맞는 국내 홈쇼핑 시장이 내수시장의 성장 한계에 부딪혀 지난 2∼3년 동안 성장이 정체돼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10년을 맞이하는 현 시점에서 ‘향후 10년 먹을거리’인 신성장동력을 찾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단기간 성장을 위한 단순한 처방보다 중장기적 성장 전략을 찾아나설 것”이라며 “지난해 새롭게 바뀐 CJ오쇼핑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내수 시장에서 질적 성장을 꾀하고 해외에서는 이미 진출해 있는 중국의 기타 지역 및 동남아 시장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CJ오쇼핑은 올해 전사적으로 ‘FAST(Focus-Accelerate-Strengthen-Tie up all together)’ 운동을 펼친다. 이 사장은 “F는 속도(Fast)와 집중(Focus), A는 가속화(Accelerate), S는 강화(Strengthen)와 보완(Supplement), 그리고 T는 협력과 연계(Tie up all together)를 의미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CJ오쇼핑은 글로벌 기업에 걸 맞는 고품질의 상품과 서비스 제공 역량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