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ion 2010] 대기업-LS산전](https://img.etnews.com/photonews/1001/100126033027_108147600_b.jpg)
LS산전(대표 구자균)은 새해 사업전략을 지금까지 다져온 ‘그린 비즈니스 선도기업’으로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이에 걸맞은 실적을 실현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그린 비즈니스 분야에 선행투자와 적극적인 시장 확대 전략을 통해 성장엔진으로 키우고 있다. 스마트그리드, 태양광, LED와 PLT, 전력용반도체 모듈인 PSC, 녹색건축물 사업인 GBS, 미래형자동차 전장품, RFID 등 차세대 사업을 집중 육성해 미래를 대비할 계획이다. 지난해 연말 조직개편에서 그린 비즈사업부를 신설한 것도 다양한 그린 비즈니스 사업 분야에 기회선점을 위한 역량집중을 위해서 이뤄진 조치라는 설명이다.
해외시장의 최대 거점인 중국 사업은 철저한 현지 자기완결형 체제이행을 추진한다. 중국 사업은 현지 채용인 중심의 조직구조와 기업문화, 독자 운영 프로세스 강화, 철저한 현지시장 중심의 사업 전략을 통해 현지 자기완결형 체제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미 중국 사업을 책임지고 이끌어갈 전력, 자동화 영업책임자와 지역 영업팀장을 모두 중국 현지 채용인으로 선임한 바 있다. LS산전은 또 중국 사업의 영업, 생산, 연구기능을 하나의 회사 개념에서 통합하는 중국지역본부제도 신설했다. 부사장급이 본부장으로서 차이나 CEO 역할을 하며 현지 자기완결형 체제를 조기에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LS산전은 자동화솔루션 사업은 제품별 사업부제를 통해 전문성을 확보하고 전력솔루션 사업은 국내 1위를 굳건히 지켜온 만큼 확고한 캐시카우(Cash Cow)로 자리매김하도록 시장지배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저압용 전력기기에 비해서 다소 취약했던 초고압분야에서 집중적인 투자가 가시적 성과를 거두는 한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는 3월 고압변압기 공장이 완공되고 1060억원을 투자해 부산에 고압직류송전(HVDC:High Voltage Direct Current)공장을 연말까지 짓는다는 계획이 대표적이다. HDVC 송전은 전력변환기를 이용해 발전소에서 발전되는 고압의 교류전력을 직류전력으로 변환시켜 송전한 뒤 다시 바꿔주는 장비이다. LS산전이 초고압 분야에 진입을 서두르는 배경은 주요 선진국 시장에서 송배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초고압 장비 교체수요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남북한 경제협력이 본격화되면 낙후한 북한 전력망을 개선하는데도 초고압 장비가 필요하다는 포석도 작용하고 있다. LS산전은 이같은 세부계획에 따라 최대화두인 친환경 녹색성장 분야에서 2010년을 ‘실행력 제고의 해’로 규정하고 성장과 효율적 운영, 미래준비 관점에서 경영활동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구자균 LS산전 부회장
“세계 경기가 회복국면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LS산전은 새해 더욱 착실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그린비즈니스의 구체적 성과를 창출하는 시기로 만들겠습니다.”
구자균 LS산전 부회장은 그린 비즈니스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사업 운영의 선진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올해 경영의 키워드라고 설명했다. 또한 에너지 절약기기 및 핵심인프라에 역량을 집중하고 글로벌 R&D와 품질보증 체제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구 부회장은 새해 사업계획과 관련해 전기차 부품을 비롯한 그린 비즈니스 신사업 분야의 약진을 가정하고 지난해보다 높은 매출 성장세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관심을 끌었던 스몰M&A에 관련해서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좋은 기업이라면 올해도 M&A를 추진할 거에요. 국내는 물론 중국 현지 유망기업을 인수합병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LS메카피온, 플레넷, 사우타코리아, LS파워세미텍 등 기존 인수 기업들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구 부회장은 “외환위기 당시 불가피하게 떨어져 나갔던 사업들 때문에 생긴 공백들, 즉 ‘이가 빠진 자리’가 서서히 메워가고 있습니다. 그 자리가 채워질수록 LS산전의 경쟁력은 더 강력해질 것으로 믿습니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