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 책]3월 첫째주

[새로나온 책]3월 첫째주

 ◇당당한 대화법=회사생활, 학교생활 등 우리는 매일 접하는 일상에서 인간관계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일이 많다. 일보다 사람한테 받는 스트레스가 더 크다는 연구결과도 나와있을 정도다. 저자는 이러한 관계에서 오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얼마나 ‘자신의 의사’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지에 달려 있다고 강조한다. 상대와 확실한 커뮤니케이션을 나눠야 걱정거리나 고민, 갈등을 해결할 수 있고 부당한 대우를 받는 일이나 곤란한 일을 겪을 가능성이 작아지기 때문이다. 저자는 언제 어디서나 당당하고 떳떳하게 자기의사를 표현하는 ‘자기주장의 기술’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쉽고 재미있게 펼쳐보인다. 강경희 지음, 새로운 제안 펴냄, 1만2000원.

 ◇물의 자연사=물을 깨끗하게 하고 풍부하게 하는 자연의 힘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이 책은 ‘모피와 수질의 관계’ ‘수도관과 변기’ ‘홍합과 악어 그리고 공병대’ 등 다소 엉뚱해 보이는 주제를 통해 자연의 시스템 속에서 물, 땅, 생물이 이뤄내는 놀라운 협업의 현장을 구체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환경공학자이자 생명공학자로 20년간 물만 연구한 저자는 사례를 통해 인간의 눈에는 쓸모없거나 비효율적으로 보이는 습지나 강가 모래톱, 구불거리는 곡류가 물을 깨끗이 하고 지하수를 풍부하게 하는 데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 밝혀낸다. 동시에 자신이 뭘 하는지도 모르는 채 자연을 파괴하는 인간의 무지를 꼬집는다. 앨리스 아웃워터 지음, 이충호 옮김, 예지 펴냄, 1만3800원.

 ◇타이포그래피의 탄생=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2005년 스탠퍼드대학 졸업식 연설에서 대학시절 배운 타이포그래피가 ‘애플식 디자인’과 창조적 기획의 원천이 됐다고 고백한 바 있다. 스티브 잡스가 고백한 ‘타이포그래피’를 충실하게 담아낸 이 책은 인류 최초의 타이포그래피라고 할 수 있는 구텐베르크의 활자부터 현재의 디지털 폰트까지 시대를 흐르는 활자 디자인의 면면을 다루고 있다. 인쇄 이전과 르네상스, 계몽시대, 기계시대, 초기 모더니즘,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포스트 모던 시대, 디지털 활자 디자인 회사 순으로 챕터를 나눠 활자를 다루는 디자이너들의 막막한 고민을 구체적으로 풀어냈다. 책 속에 첨부된 다양한 사진 및 그래픽 자료는 이해를 돕는다. 로빈 도드 지음, 김경선 옮김, 홍디자인 펴냄, 2만5000원.

 ◇텔레마케터의 꿈을 이루는 사다리=자기 일에 확신을 갖지 못하는 ‘방황하는 텔레마케터’를 위한 책이다. 텔레마케터(TM)들이 근무하는 ‘콘택트센터’에 근무하는 사람들이라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자는 고객-텔레마케터, 텔레마케터-텔레마케터, 부하-상사 등 다양한 관계와 상황에서 오는 고민들을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조언한다. 직업적 위치 및 미래 방향 설정 등 방황하고 있는 텔레마케터들의 고민거리를 해결해주고 나아갈 길을 제시한다. 또 대규모 콘택트센터나 TM 조직을 운영하는 관리자들이 책에 서술된 다양한 사례를 통해 자신의 사업장을 질적으로 향상시키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황병기·지윤정 지음, 도서출판 연 펴냄, 1만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