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오피스 구축 사례

 모바일 오피스 구축은 SKT, KT 등 IT기업에서부터 조선, 철도 등 굴뚝산업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 분야에서 확산되고 있다.

 대형 그룹사 가운데는 통신 계열사를 가진 SK그룹이 적극적인 모습이다. 전 관계사를 대상으로 모바일 오피스 ‘커넥티드 워크포스(Connected Workforce)’ 구축에 나섰다. SK그룹은 SK텔레콤에 이어 SK에너지, SK네트웍스 등 그룹 관계사들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금융, 조선, 철도 등의 분야에서도 운영비용 절감, 생산성 향상 등을 노리고 기업들의 모바일 오피스, 모바일 팩토리 구축이 잇따르고 있다.

 SK텔레콤은 동부그룹과 모바일 오피스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현대 하이스코는 리서치인모션의 블랙베리 스마트폰을 활용 모바일 오피스를 구축했다. 현대 하이스코는 모바일 오피스 솔루션 도입과 함께 결재, 재고 파악, 출고 현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블랙베리 솔루션 활용을 최대화하고 있다.

 이종구 현대 하이스코 이사(CIO)는 “모바일오피스 구축으로 하이스코 임직원들이 신속한 의사 결정을 내릴 수 있다”며 “무엇보다 신속한 조치를 통해 심각한 문제의 소지가 있는 사안들을 미연에 방지하는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KT는 삼성증권과 현대중공업, 도시철도공사 등에 스마트폰을 통한 모바일 오피스 구축을 마쳤거나 진행 중이며, ‘탈 통신’을 선언한 통합LG텔레콤은 LG그룹이라는 배경을 기반으로 모바일 오피스 사업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정부부처에서도 모바일 오피스 구축에 나서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스마트폰에 기반한 행정서비스를 시범적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시범 사업은 행안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희망자에 한해 스마트폰이 지급되며, 시범 사업의 성과 등을 고려해 다른 부처 및 자치단체로 확대될 예정이다.

 행안부는 모바일 오피스가 구축되면 공무원이 이동 중에도 e메일 사용, 전자결재, 업무 및 현장보고 등의 실시간 업무 처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행안부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현장단속, 시설물관리, 각종 조사, 치안 등의 현장지원 업무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다양한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