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모바일] 대표 인기게임 스마트폰용 재출시

[넥슨모바일] 대표 인기게임 스마트폰용 재출시

 넥슨모바일(대표 이승한)은 확대되는 스마트폰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신규 플랫폼 개발 조직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섰다. 기본 전략은 자사의 대표 게임들을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등 스마트폰에 맞게 다시 개발하는 것이며, 올해 자체 창작게임도 선보일 예정이다.

 넥슨모바일은 지난 2001년 경희대와 고려대 학생으로 구성된 학내 벤처 게임동아리에서 출발해 히트작을 내며 짧은 시간에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 선두권으로 성장했다. 2005년 5월 넥슨과 인수합병을 단행하고 이듬해인 2006년 2월 넥슨모바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넥슨모바일은 넥슨의 모바일사업 분야를 총괄하고 있다. 주요 사업은 모바일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이며, 국내 이동통신사는 물론 아시아 시장과 앱스토어를 중심으로 해외 진출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스마트폰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넥슨모바일은 모바일게임 ‘메이플스토리 도적편’의 아이폰 버전을 5월 초에 출시할 예정이며, 현재 개발 마무리 단계에 있다. 또 신규 플랫폼 개발 조직에서 개발하고 있는 아이폰용 3D 창작 슈팅게임은 6월 말에 선보일 계획이다. 넥슨모바일은 연내 고사양 창작 게임 3∼4개를 포함해 총 7∼8개의 게임을 앱스토어 잇달아 출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모회사인 넥슨의 온라인게임과 스마트폰의 유무선 연동을 위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연구 개발도 진행하고 있으며, 플랫폼에 상관없이 적용할 수 있는 웹브라우저 기반의 게임을 개발해 스마트폰 게임 시장에 대응할 예정이다.

 김용석 넥슨모바일 뉴플랫폼전략실장은 “넥슨모바일 스마트폰 전략은 기존 국내 이동통신사에서 큰 인기를 거둔 대표작을 스마트폰 용으로 출시함과 동시에, 자체 창작 게임도 함께 선보이는 시도”라며 “흥행성이 담보된 대표작과 기술 선도적인 실험작을 병행해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는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