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윤 KISTI 정보유통본부장 "NTIS와 NDSL 연계해 수요자 맞춤 정보 제공"

최희윤 KISTI 정보유통본부장 "NTIS와 NDSL 연계해 수요자 맞춤 정보 제공"

 “스티브 잡스의 성공 10계명 가운데 ‘디지털 생태계를 만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같은 과학기술 지식 생태계에 ‘산소’를 공급하자는 것이 우리의 미션입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정보유통본부 최희윤 본부장은 “국내 과학기술 전자정보의 서비스를 통합한 ‘KISTI 스마트 서비스 2.0’사업에 착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KISTI가 제공하고 있는 국가과학기술종합정보서비스(NTIS)와 국가 과학기술 전자도서관(NDSL)의 검색을 연계, 언제 어디서든 수요자가 원하는 데이터를 손쉽게 얻을 수 있도록 이들 2개의 서비스를 융복합화한 것이다.

 최 본부장은 스마트소싱과 개방형 서비스 및 모바일 서비스 구축을 NTIS 및 NDSL의 융복합화 실현 방안으로 제시했다. 스마트 소싱의 경우 단순한 업무의 아웃소싱만으로는 경쟁력 확보에 한계가 있으니, 이제부터는 파트너와의 협력 관계를 통해 혁신을 추구하겠다는 것. 최 본부장이 정보를 생산하는 산·학·연 간 협력 기반 확보를 강조하는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커뮤니티의 활성화와 콘텐츠 서비스의 공유 및 활용, 정보접근성 제고를 통한 지식 선순환 체계 구축을 강화하는 한편 아이폰 등 스마트 폰에 대응한 서비스 추진도 진행하고 있다.

 “도메인이 작은 기술표준원이나 법무부 등에 적용하던 시맨틱 웹 기술을 올해부터는 녹색기술 분야로 대폭 확대합니다.”

 시맨틱 웹은 이용자가 원하는 단어의 관계와 의미 정보를 컴퓨터가 유추해 처리할 수 있는 프레임 워크다. KISTI가 이를 기반으로 ‘온투 프레임’ 시스템은 이미 개발해 놨다. ‘온투 프레임’은 정보간 연관관계를 입체적으로 제시해 연구기획과 연구개발 동향 분석, 협업자 선정 등을 손쉽게 지원할 수 있다.

 “콘텐츠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반면 이를 유지할 예산은 상대적으로 제자리 걸음입니다. 이를 기계적으로 해석하면 콘텐츠 서비스의 양과 질이 갈수록 줄어들 수 밖에 없는 구조라는 것입니다.”

 최 본부장은 이 문제를 풀기 위해 다각적인 고민을 하고 있다. 정부 예산 지원증액도 요청했다. 이와 병행해 자체적인 경쟁력 강화 방안도 적극 모색 중이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