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3사, 소셜네트워크게임 대전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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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의 마이크로블로그 `요즘`에서 소셜네트워크게임을 구동한 화면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의 마이크로블로그 `요즘`에서 소셜네트워크게임을 구동한 화면>

네이트와 다음에 이어 네이버까지 소셜네트워크게임(SNG) 전쟁에 가세했다. 네이버는 SNG가 포함된 네이버 앱스토어를 오는 9월 중 공개한다고 밝혔다. 소셜네트워크게임(Social Network Game)은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플랫폼에 게임 기능을 첨부한 것을 말한다.

NHN(대표 김상헌)은 9월 안에 공개할 네이버 앱스토어 안에 게임 카테고리를 따로 만들고, 개인 개발자 및 개발사들이 SNG를 올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NHN은 이용자들에게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기 전단계인 앱팩토리를 먼저 구축하고, 지난 6월 29일부터 제휴를 맺은 30여 개발사들과 시험 운용 중이다. 앱팩토리는 애플리케이션을 만드는 ‘공장’, 앱스토어는 애플리케이션을 파는 ‘상젼이다.

NHN은 7월 중에 공개해 테스트를 진행한 뒤 9월 중 앱스토어를 정식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등록된 앱들은 무료 또는 유료로 구매할 수 있다. 공개 테스트 때는 해당 개발사외 개인 개발자, 타 개발사들도 자유롭게 애플리케이션을 등록할 수 있도록 만들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향후 네이버 모바일 앱스토어로 확장될 예정이다.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은 지난 15일 자사 SNS인 ‘요즘’에 SNG를 도입했다. 다음은 NHN과 달리 개발자 전체에 시장을 열기보다는 주요 소셜게임사들과 계약을 체결하고 게임을 공급받겠다는 전략이다. 기존에 SNS에 접목시킨 바 있었던 ‘햄토리’ ‘병아리헬프’ 등과 같은 플래시게임 외에도 고슴도치플러스의 ‘해피타운’ ‘해피아이돌’, 일본 게임온의 ‘GO!마이리조트’ 등의 소셜게임을 새롭게 선보였다. 고슴도치플러스 ‘해피타운’은 네이트 앱스토어에서 인기를 끈 게임이다. 해당 앱들은 카페나 블로그의 지인을 요즘으로 초대해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주형철)는 3사 중 가장 먼저인 지난해 9월 SNG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등록된 게임과 개발자 수만 각각 97종, 4000여명이다. 네이트 앱스토어는 35개 개발사와 제휴를 맺고 있다. 싸이월드 회원을 대상으로 일촌끼리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자 네이트 앱스토어를 통해 설치된 게임은 1000만건을 돌파했다.

김영을 오픈플랫폼 팀장은 “높은 품질의 앱들이 확보된다면 오픈 플랫폼이 지향하는 좋은 생태계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