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3세대 기업가정신을 찾기 위한 `기업가정신 주간`이 선포됐다. 과거 우리 경제를 이끌어온 1세대의 `할 수 있다`, 2세대 `선택과 집중, 벤처` 정신에 이은 새로운 기업가정신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 · 대한상공회의소 · 한국무역협회 ·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 한국경영자총연합회의 경제 5단체는 11일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제3회 기업가정신 주간 개회식과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지식경제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최경환 장관과 경제 5단체 대표와 기업인, 학계 · 경제계 인사, 예비창업자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최경환 장관은 축사에서 “세계 경제의 패러다임이 변화하면서 개별기업의 역량보다 기업 간 네트워크 경쟁력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대기업은 최고경영자부터 협력사의 역량 제고 등 네트워크 경쟁력 강화에 힘쓰며 중소기업 또한 끊임없는 자기혁신을 통해 역량 있는 파트너로 성장하는 동반성장 문화 확산이 이 시대가 요구하는 기업가정신의 요체”라고 강조했다.
손길승 전경련 명예회장은 “성공하는 리더는 비전과 열정 · 패기 그리고 조직 내외의 존경과 함께 인재 양성에 힘쓰는 등 다양한 요건이 요구된다”고 역설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 수석칼럼니스트이자 베스트셀러 `경제학 콘서트` 저자인 팀 하포드는 “우리가 창출한 모든 부의 근간에는 실패가 깔려 있다”며 “현대에서 기업가정신은 결국 실수를 하고 오류를 범하는 데서 비롯된다”고 제시했다.
한편 이번 기업가정신 주간에는 12일 기업사랑 우수혁신사례 발표회, 13일 지속가능경영대상 콘퍼런스, 14일 대 · 중소기업 동반성장 토론회, 15일 글로벌 취업 · 창업 한마당과 일자리 창출토론회 등이 예정됐다. 오는 23일에는 기업사랑 마라톤대회도 개최된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
이경민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