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글로벌 전략 스마트폰인 `옵티머스원`이 국내 시장에서 초반부터 상승기류를 타고 있다.
13일 KT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출시된 옵티머스원은 8일 하루 개통량이 2천대를 넘어서는 등 하루 최고 3천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는 옵티머스원이 LG전자가 스마트폰 시장의 참패를 극복하기 위해 제작 및 마케팅에 심혈을 기울인데다 출고가도 60만원대 중반의 보급형으로 저렴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옵티머스원은 국내 출시된 안드로이드폰 가운데 처음으로 2.2 버전인 프로요가 탑재됐고, 국내 최대인 5종의 색상이 적용됐다.
옵티머스원은 내주께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로도 출시될 예정이어서 판매가 가속 페달을 밟을 것으로 LG전자 측은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기존 블랙과 다크블루에 이어 이번 주 블랙골드와 와인레드 색상이 출시되고, 11월에는 화이트 골드 등의 색상이 추가로 출시되는 점도 판매에 촉진제가 될 수 있다.
LG전자는 옵티머스원으로 바닥을 친 스마트폰 점유율을 끌어올린 뒤 연말에 출시할 프리미엄급 안드로이드폰을 출시해 승부를 건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오는 21일 유럽과 북미 등지에서 차례로 출시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운영체제(OS)인 윈도폰7 기반의 옵티머스7에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내년 초에는 글로벌 시장에서 프리미엄급 안드로이드폰을 대거 출시해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옵티머스원이 글로벌 3위 업체로서 LG전자의 위상에 걸맞은 역할을 할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