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 내달 3D PC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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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가 국내 3D 노트북 PC를 내놓는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HP(대표 스티븐 길)는 다음달 말 3D 노트북 PC를 출시키로 하고 가격 · 마케팅 · 영업방침 등을 조율 중이다.

HP는 17인치 화면에 액티브 셔터 글라스 방식을 적용한 노트북 1, 2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액티브 셔터글라스 방식이란 안경 양쪽 렌즈에 영상 신호를 번갈아 보내 입체감을 느끼게 하는 기술이다. 액티브 방식은 주로 삼성전자와 소니가 자사 3DTV에 적용하고 있는데, 한국HP는 자사 3D 노트북이 TV에 사용된 것과 동일해 선명한 입체 영상을 지원한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현재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LG전자 3D 노트북은 패시브(편광) 방식이어서 다음달 HP 3D 노트북이 출시되면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양사의 경쟁이 예상된다. 무엇보다도 국내 3대 PC메이커인 한국HP가 3D PC 시장에 참여함에 따라 시장 활성화가 기대된다.

LG전자는 아수스보다 뒤늦은 지난 7월 말 3D PC를 출시했지만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 PC의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수요를 자극, 현재까지 3000대가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

현재 국내 3D PC 시장에 진출한 기업은 아수스 · LG전자이며 대만 MSI도 이달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