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에서 스마트폰 카메라를 대면 쇼핑 정보가 자동으로 뜨며 가격 비교도 가능한 `QR(Quick Response) 코드` 마케팅이 확산되고 있다. 홈쇼핑 방송 중간 에 QR코드가 등장해 고객 참여를 이끌어내 눈길을 끈다.
GS샵은 내달 30일까지 TV쇼핑 방송 중 `GS&POINT 이벤트` QR코드를 선보인다. GS샵 방송을 시청하면서 화면 우측 하단의 QR코드를 스마트폰 QR코드 스캔 애플리케이션으로 촬영하면 GS그룹 통합 포인트 서비스 `GS&POINT` 1000만 회원 돌파 기념 이벤트 페이지로 자동 연결돼 경품에 응모할 수 있다. 김대원 과장은 “스마트폰 이용자가 급증함에 따라 쇼핑 카탈로그에 이어 TV쇼핑에서도 QR코드를 이용한 마케팅을 시도하게 됐으며 이벤트, 프로모션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S샵은 카탈로그 쇼핑은 지난 8월호부터 `QR코드 서비스`를 실시하고 카탈로그상품의 QR코드를 통해 상품 상세 정보와 실시간 고객 상품평을 제공하고 있다.
롯데홈쇼핑도 지난 8월부터 카탈로그나 온라인 몰에 `QR코드`를 싣는 것은 물론, TV홈쇼핑에서도 방송 중에 QR코드를 간헐적으로 내보내고 있다. 스마트폰에 QR코드 스캐너 앱을 내려받아 실행하고 카메라 렌즈를 이 코드에 대면 롯데홈쇼핑의 이벤트 웹페이지로 연결돼 경품을 챙길 수 있다. 하동수 롯데아이몰 본부장은 “전통적인 광고가 상품이나 기업 이미지 노출에 그친 데 반해 QR코드 마케팅은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며 “기존의 푸시(push)형 마케팅의 한계를 넘어 고객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도 신문광고와 전단에 QR코드를 실어 자체 운영하는 패션 웹진이나 점포별 행사 안내 사이트에 연결하고 있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