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2011년 10대 전략기술 심층분석]동영상

<제목>  동영상 기반 기업 비즈니스 및 커뮤니케이션
 
 마케팅, 비디오블로그, 화상회의, 웨비나, 이러닝, 감시, 기록
<제목> 동영상 기반 기업 비즈니스 및 커뮤니케이션 마케팅, 비디오블로그, 화상회의, 웨비나, 이러닝, 감시, 기록

향후 3년간 최고정보책임자(CIO)와 IT업계가 주목해야 할 기술에 `동영상(Video)`이라는 너무나도 친숙한 용어가 등장한 것은 뜻밖이다. 그것도 10대 전략기술 중 중간에 해당하는 6위에 올라 파격적인 대접을 받았다.

가트너가 동영상을 2011년의 키워드 중 하나로 꺼낸 것은 동영상이 비즈니스 협업 · 커뮤니케이션의 새로운 매체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동영상 기반 커뮤니케이션 시스템 · 단말기 가격이 내려가고 이를 수용할 수 있는 네트워크 대역폭은 계속 커지면서 동영상 활용도는 계속 높아지고 있다. 스마트폰, 스마트패드 보급이 늘어나고 기업 내 통합커뮤니케이션에 화상회의가 포함되는 것도 동영상 비중 확대에 한 몫을 하고 있다.

가트너는 이에 힘입어 동영상이 커뮤니케이션의 `주류(mainstream)`로 올라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동영상 확산 과정에서 나타날 문제점도 경계해야 한다. 가트너는 동영상이 기업 내부 정책 측면에서 적지 않은 리스크를 안고 있다며 기업이 대응 준비를 서둘러야 한다고 지적했다.

△동영상 데이터 보관 △동영상 서비스 방식 선택 △사생활 침해 차단 △화상회의 녹화 여부 등에 대해 충분히 검토한 후 사내 동영상 관리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는 주문이다.

더불어 폭증하는 동영상 데이터를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스토리지 비용이 늘어나거나 줄 수 있는 만큼 이에 대해서도 고려해야 한다고 가트너는 덧붙였다.

가트너는 오는 2011~2013년에 이같은 사내 동영상 관리 문제가 표면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