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호익 KT 부회장은 우리나라 ICT산업의 성장이 하드웨어 중심의 경제 성장을 넘어 일하는 방식의 혁신 등을 통한 생활의 질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밝혔다.
석 부회장은 10일 ICT 이노베이션포럼의 기조연설자로 나서 “우리나라 IT산업이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두 배 가까이 성장하며 위기 탈출에 동력이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 2년 동안의 성장이 하드웨어에 집중돼 사회적 성장과 고용에 큰 기여를 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앞으로는 ICT가 모바일 컨버전스에 의해 촉발된 혁신으로 인해 전 산업으로 확산되며 이는 산업 생산성 향상뿐 아니라 환경문제, 저출산, 고령화, 사교육비 절감 등으로 이어지면서 사회에 낙관적인 기여를 더 많이 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국가간 경계가 없어지는 글로벌앱스토어(WAC)가 형성돼 전 세계 1000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되며, 스마트워크 도입으로 근로자와 사용자가 상호이익에 기여하는 ‘괜찮은 일자리(Decent Work)’를 만드는 것이 그 좋은 사례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인기자 di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