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다양한 부대행사 주목

지스타 기간 중에는 콘퍼런스와 글로벌 게임대회, 한중 게임문화 교류축제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동시에 열린다. 전시회를 찾은 일반 관람객뿐만 아니라 게임업계 전문가들이 관심을 가질 내용까지 다양하다.

우선 ‘2010 국제콘텐츠 개발자 콘퍼런스(ICON 2010)’는 18일과 19일 양일간 벡스코 컨벤션홀 1~2층에서 진행된다. 올해 콘퍼런스는 ‘터치 더 퓨처(Touch the Future)’를 주제로 급변하는 게임시장에 대응하는 융합전략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3D 입체영상을 기반으로 한 체감형 아케이드 및 기능성게임의 최신 융합기술 사례와 제작기술이 소개된다. 콘퍼런스에는 국내외 유명 개발자들이 참여해 4개 세션, 40개 트랙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 중국 북경에서 열렸던 ‘한중 게임문화축제’가 올해는 자리를 옮겨 한국 부산에서 열린다. 제2회 한중 게임문화축제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중국문화시장발전중심이 공동 개최하는 행사로, 지스타 기간 동안 벡스코 전시장에서 함께 열린다. 이 행사는 한국과 중국의 게임관련 문화교류와 게임의 건전성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19일에는 한중 인기게임캐릭터 패션쇼와 퍼레이드가 계획돼 있다. 20일에는 양국 게이머들을 초청해 ‘한중 e스포츠 친선경기’를 개최한다. 또 지스타 기간 동안 전시장 안에 상설로 ‘한중 게임문화축제 존’과 ‘굿 게임 캠페인 존’을 운영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콘진원이 주관하는 세계 온라인 게이머들의 축제인 글로벌 게임대회 ‘GNGWC2010(Game and Game World Championship 2010)’의 그랜드파이널도 주목할 행사다. 한국 온라인게임의 글로벌 홍보를 목적으로 세계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개최하는 GNGWC는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21일 열리는 GNGWC 2010 그랜드파이널에서는 ‘샷온라인’, ‘실크로드온라인’, ‘아틀란티카’ 세가지 정식종목의 결선대회가 열리며, 세계 각국에서 예선을 거쳐 결선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각 나라의 명예를 걸고 자웅을 겨룬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