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달라지는 것들]우정사업

 ◇해외 송금서비스 확대=건당 1000달러 이하로만 가능했던 해외 송금이 연간 5만달러까지 일반은행 수준으로 확대된다. 외국인 노동자들이 본국으로 송금할 경우 몇 차례에 걸쳐 보내야 하는 불편이 사라지게 됐다.

 ◇차상위 계층에 연 3%포인트 우대금리=소득 수준은 낮지만 정부 사회보장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차상위 계층과 그 가구원에게 연 3%p의 우대금리를 준다. 가입금액은 1인당 900만원 이하로 가입기간은 6개월~3년이다.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출산자와 보육시설 운영자 및 종사원과 이용자에게 최고 1.3%p의 특별우대금리를 주는 상품도 보급된다. 다자녀 가구의 보장성 보험도 두 자녀는 0.5%, 세 자녀 이상은 1.0% 할인된다. 올해 저소득층 10만명이 가입한 소액서민보험인 ‘만원의 행복보험’은 세대원 수가 많은 근로가장도 가입할 수 있도록 가입기준이 합리적으로 조정된다.

 ◇스마트폰 우편서비스=스마트폰으로 다양한 우편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우편번호 검색, 우편물종적조회, 우체국특산품 소개, 우편핸드북, 메일서비스와 우체국택배 및 국제특송(EMS) 신청, 경조카드 신청, 나만의 전자그림카드, 꽃배달서비스, 우체국쇼핑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구축이 완료되는 서비스부터 단계적으로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