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0% 가까운 성장을 한 동운아나텍이 올해도 공격적인 사업계획을 세웠다.
아날로그 반도체 전문 업체 동운아나텍(대표 김동철)은 올해 약 75% 성장한 350억원 매출액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스마트폰 시장 급성장에 따라 주력 제품인 휴대폰용 카메라 자동초점(AF) 제품의 수요가 확대되면서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 AF는 고가형 휴대폰에서 주로 쓰이고, 스마트폰에도 대부분 들어간다.
미국 아날로그디바이스 외에는 뚜렷한 경쟁자가 없는 시장이다. 이 덕분에 이 회사는 지난해 약 200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올해는 스마트폰 시장이 지난해보다 30~40%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350억원 매출액을 올리는 것도 무난할 것이라는 평가다.
동운아나텍은 신사업으로 준비하고 있는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용 구동칩(Driver IC) 분야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김동철 사장은 “조명용 LED 시장 개화 시기가 조금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 생각”이라며 “지금까지 AF·LED·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여러가지 제품들을 준비해왔는데, 이제부터는 각 사업을 키워 매출을 확대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초 신입사원 10여명을 뽑은 이 회사는 이후에도 꾸준히 인력을 영입해 60여명이던 직원수가 70명 이상으로 늘었다. 올해도 신입사원 공채는 물론이고 경력직도 충원할 계획이다.
올해 초로 잡았던 상장 시기는 사업을 조금 더 확장한 뒤로 미뤘다. 이르면 연내에, 늦어도 내년 초에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