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기술연구원, IT연구및 지원기관으로 거듭난다

 한국정보기술연구원(원장 유준상)이 IT인재육성기관에서 탈피해 연구개발 사업, IT업계의 해외 시장 진출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 본격적인 IT연구 및 지원기관으로 변신을 꾀한다.

 지난 1998년 연구사업 분야를 구조조정하면서 IT인력양성 사업에 주력해온 한국정보기술연구원은 올해를 ‘사업다각화 및 기반구축의 해’로 정하고 신규 사업 발굴 및 추진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한국정보기술연구원은 이를 위해 최근 오정소 전 국가보훈처 처장을 신임 이사장으로 영입하는 한편 이사진도 확대 개편, 오경수 롯데정보통신 대표, 김창규 아시아나IDT 대표, 김형석 한신에너지 대표, 김병철 고려대 총장, 하원 백석대 총장, 이성준 한국언론재단 이사장 등을 신임 이사로 선임했다.

 연구원은 이사진 확대 개편을 계기로 신규 사업 발굴에 나선다. 우선 올해 정보보안 인재양성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 아래 영재교육, 구직자 교육, 재직자 기술향상교육 등을 적극 추진하고 내년부터는 정보보안 분야를 선도할 명품 인재양성, 보안 기반 플랫폼 개발, 보안인증사업, 컨설팅 사업 등도 추진하는 방안을 주무부처인 지경부와 협의 중이다.

 이와 함께 국제 MBA 과정 개설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네덜란드 소재 대학과 제휴해 산업보안 등 다양한 국제 MBA 과정 및 학위 취득과정을 개설할 계획이다.

 연구개발사업도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3D 무안경 게임 엔진 개발, e북 사업을 겨냥한 스마트폰 콘텐츠 개발, 인지 기능 강화프로그램 개발 등을 민간기업과 협력해 추진할 계획이다.

 국내 IT 기업들의 해외 전시회 참여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중국 심천에서 열리는 IT전시회를 비롯해 두바이, 밀라노 등 IT전시회에 한국관을 구성, 국내 IT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기로 했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