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21번째 원자력발전소인 신고리1호기가 상업운전에 들어갔다.
한국수력원자력(대표 김종신)은 신고리원자력 1호기 건설공사를 마치고 지난달 28일 상업운전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신고리1호기는 한국표준형인 울진5,6호기 준공 이후 6년여 만에 준공, 최초의 개선형 한국표준원전(OPR1000)이다.
한수원은 신고리1호기 가동에 따라 고리의 5기를 비롯해 영광 6기, 월성 4기, 울진 6기 등 21기의 원전을 운영, 총 1만8716㎿의 설비용량으로 국내 발전설비용량의 24.6%를 점유하게 됐다. 신고리1호기는 1000㎿급 원전으로 향후 울산시가 약 4개월 동안 소비할 수 있는 전기량과 맞먹는 연간 76억㎾h의 전기를 생산, 공급하게 된다.
신고리1호기는 지난 2005년 1월에 착공, 원자로 및 터빈발전기 등 각종 기기에 대한 시운전시험과 기능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해 5월에는 연료장전 후 출력상승 단계별로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인하는 성능시험 등을 완료한 바 있다.
신고리1호기와 동시에 건설 중인 2호기는 현재 연료장전 전 시운전시험을 진행 중이며, 오는 6월에 연료장전과 각종 시운전시험을 거쳐 12월에 준공을 한다는 계획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온난화 및 자원고갈 문제가 심각한 현실을 감안해 볼 때 원전은 전기를 안정적이고 저렴하게 공급할 뿐만 아니라 고유가 시대에 외화 절감 및 온실가스 저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