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최두홍 오버추어코리아 전무

[인터뷰]최두홍 오버추어코리아 전무

 “올해는 오버추어코리아에 새로운 도전입니다. 새로운 상품 출시와 오버추어의 사업 노하우를 집중해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이를 통해 성장하는 검색광고 시장의 주도권을 가져가겠습니다.”

 오버추어코리아가 올해 1월부터 최대 고객이던 네이버와 결별하면서 위기를 맞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하지만 생각보다 큰 영향없이 결별 충격을 극복한 것으로 평가된다. 충격 극복을 넘어 앞으로 오버추어코리아가 어떤 성장 전략을 펼쳐갈지 최두홍 오버추어코리아 전무를 만나 들어봤다.

 최 전무는 최대 고객인 네이버가 이탈했지만, 오버추어가 구축한 광고주와의 탄탄한 네트워크와 새로운 광고 상품 출시를 통해 큰 영향없이 위기를 넘겼다고 설명했다.

 그는 “검색광고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광고 효율성이 높고, 플랫폼을 다양하게 가지고 있는 오버추어의 강점을 살리고, 변화된 환경에 맞는 상품 출시로 새 고객을 유치하며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경쟁사인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의 검색광고 단가가 오버추어보다 1.7배나 높기 때문에 투자수익률(ROI)면에서는 오버추어가 월등하다는 설명이다. 오버추어는 자체 분석 결과, 오버추어의 ROI는 0.97인 반면에 NBP는 0.59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모바일의 급성장 등 시장 변화에 맞춰 개발한 신상품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최 전무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모바일 기반 등 변화된 광고시장 상황에 맞는 제품들을 준비했다”며 “특히 라이브스탠드가 출시되면 광고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오버추어코리아가 선보일 상품으로는 △페이스북·트위터 등 SNS에 멘트를 달고 공유할 수 있는 ‘소셜애드’ △실시간 개인화 배너 광고 ‘스마트 애드’ △타깃팅 광고 솔루션 ‘서치 리타깃팅’ △스마트폰 인 앱 광고 ‘모바일 애드’ 등 10여종이다.

 특히 사용자 개인의 기호와 취향에 따라 콘텐츠를 구성할 수 있는 디지털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 ‘라이브스탠드’가 출시되면 광고시장에도 큰 변화가 올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라이브스탠드는 강력한 개인화 서비스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이용자 맞춤형 광고 서비스가 가능하다”며 “라이브스탠드에 맞춰 획기적인 광고상품을 선보이며 오버추어의 경쟁력을 높여가겠다”고 자신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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