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스푼 추천 테마맛집]샌드위치

[윙스푼 추천 테마맛집]샌드위치

 2개의 빵 사이에 갖가지 육류·채소·과일 등을 채워 넣은 대표적 음식이 샌드위치다. 다양한 식재료가 들어가 영양도 좋지만, 만들기 간편하고 보관은 더욱 쉽다. 식사시간을 내기 어려운 바쁜 현대인들에게 특히 권하고 싶은 음식이다. 샌드위치의 탄생 배경 역시 18세기 후반 식사시간이 아까울 정도로 트럼프 놀이에 빠져있던 샌드위치 백작을 위해 고안되었으니 말이다.

 최초 샌드위치는 쇠고기를 끼우는 정도였지만 현재는 쇠고기·닭고기·돼지고기·햄·소시지·베이컨·새우·게·정어리 등의 육류와 토마토·오이·상추·샐러리 등의 채소를 기호에 따라 넣는다. 과일·달걀·치즈도 자연스럽게 어울린다.

 최근에는 우수한 맛과 질을 자랑하는 샌드위치 전문점이 늘고 있다. 휴대하기 쉬운 음식이니 만큼 이번주 윙스푼 추천 테마맛집은 포장이 가능한 소문난 샌드위치 맛집을 소개해본다.

 베키아앤누보(서울 중구 소공동, 02-317-0033)는 싱싱한 재료와 바삭바삭한 빵을 주재료로 살아 있는 맛을 선보이는 곳이다. 가격은 만만치 않지만, 크기도 크고 내용물도 꽉 차 있다. 맛은 유명세에 누를 끼치지 않는다. 다른 메뉴도 있지만, 확장공사를 하고 있어 5월까지는 포장판매 가능한 5가지 샌드위치만 맛볼 수 있다. 다양한 이탈리안 그릴 샌드위치를 선보이는 라노떼(서울 강남구 신사동, 02-514-5007)는 담백하고 쫄깃한 빵도 평이 좋지만, 알찬 속재료의 맛을 더 잘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푸짐한 양에도 불구 두꺼워 먹기 불편한 보통 샌드위치들과 달리 납작하게 눌러진 파니니 샌드위치라 먹기도 편하다. 부첼라(서울 강남구 도곡동, 02-575-7339)는 샌드위치 전문점으로 이미 전국에 여러 곳이 있다. 그 중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도곡점이다. 대부분 지점들의 맛은 대동소이하다. 서비스로 나오는 쫄깃한 빵의 식감이 좋으며, 모든 샌드위치 메뉴가 고르게 맛있지만 비프샌드위치가 특히 인기다. 편안한 느낌의 프레쉬밀(서울 서초구 반포4동, 02-595-0903)은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지만 식사대용으로 충분할 만큼 푸짐하다. 신선한 유기농 밀과 7가지 곡물로 직접 만든 샌드위치 빵이라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룩앳미(서울 강남구 신사동, 02-3442-0061)는 화려하지 않지만 재료 하나하나 신경쓴 파니니 샌드위치가 고급스러운 맛을 선사한다. 수제버거도 유명하다. 가게가 작아서 포장 주문이 많은 집이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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