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3M, 자기자본으로 국내 기업 인수

한국3M은 13일 충남 천안에서  AP&T 인수 및 3M AST 출범식 행사를 진행했다.
한국3M은 13일 충남 천안에서 AP&T 인수 및 3M AST 출범식 행사를 진행했다.

 한국3M이 설립 34년 만에 자기자본으로 국내 기업을 인수하는데 성공했다.

 한국3M(대표 프랭크 리틀)은 연성회로기판(FPCB) 소재전문기업 AP&T를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13일 밝혔다.

 AP&T는 니켈크롬층이 없는 동박적층필름(FCCL), 혈당계용 센서 스트립, 인듐주석산화물(ITO) 필름용 증착 구리 등을 제조하는 소재 전문기업이다. 특히 동박적층필름(FCCL) 제조에 필요한 음이온 플라즈마 박막증착 및 초정밀 도금 부문에서 뛰어난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FCCL은 절연필름 위에 ㎛ 단위의 동박을 붙인 필름을 말하는데, 터치스크린·디스플레이 등의 경량화에 활용된다.

 3M은 이번 인수로 전자 소재 생산 전문 지식과 AP&T의 공정 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기술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다.

 프랭크 리틀 한국3M 사장은 “현지에서 번 수익을 현지기업 인수에 재투자한 것은 한국3M의 미래 성장에 대한 의지를 나타내는 것”이라며 “향후 한국 기업과 비즈니스 및 기술 부문의 협력을 통해 동반성장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형수기자 goldlion2@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