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앞선 국방품질보증 정보체계가 세계 국방품질 전문가들로부터 찬사를 얻어 화제다.
국방기술품질원(원장 정재원)이 지난 15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개최한 ‘국제 국방품질 콘퍼런스’에서는 한국의 국방품질보증 정보체계가 단연 관심을 모았다.
이번 콘퍼런스는 국방기술품질원 창설 3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행사다. 호주·캐나다·프랑스·폴란드·필리핀·터키 등 12개국 국방품질 전문가들이 각국의 획득·군수·품질경영시스템을 소개하며 정보를 공유했다.
한국에서는 우순 기품원 품질총괄부장이 ‘한국 국방품질보증 정보체계’를 전격 공개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기품원이 마련한 국방품질보증 정보체계는 총수명주기관리 체계 관점에서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것이 특징이다. 현재 PRR/MRA 정보체계, 부품 국산화 정보체계, 국방품질보증 업무 관리 체계 등의 다양한 정보체계를 유기적으로 구축, 운영 중이다.
해외 전문가들은 특히 국방 획득 단계마다 관여하는 기관들이 유기적으로 이 정보체계로 연결돼 실시간으로 관리되는 점에 찬사를 쏟아냈다.
우순 부장은 “소요와 기술기획, 개발, 생산 및 배치, 운영유지 등 국방 획득 단계마다 국방부, 방위사업청, 계약업체, 각군 등이 정보체계로 관리된다”며 “이 모든 업무를 정보체계로 관리하는 나라는 거의 없다”고 소개했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이외에도 호주·필리핀의 획득 프로그램, 캐나다의 국방품질보증 기능, 터키·프랑스 국방 획득조직과 평가방법 등 각국의 사례도 소개돼 정보를 공유했다.
기품원은 현재 총 21개국과 품질보증협정을 체결해 글로벌 국방품질보증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