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클럽]빅뱅 러브송 `진기록 행진`

[뮤직클럽]빅뱅 러브송 `진기록 행진`

 빅뱅이 스페셜 에디션 앨범의 타이틀곡 ‘러브송’으로 소리바다(대표 양정환) 4월 둘째 주 주간차트 1위를 차지했다. 지난 3월 2주 연속 1위를 차지한 ‘투나잇’에 이어 단 4주 만에 차트 정상을 되찾은 진기록을 세운 것이다.

 1위를 차지한 러브 송은 아일랜드 출신 록 밴드인 U2를 연상케 하는 구슬픈 기타음이 노래의 전면에 등장한 곡으로 빅뱅의 한층 여유로워진 보컬과 세련미가 돋보이는 곡이다. 또한 빅뱅은 더블 타이틀곡인 ‘스투피드 라이어’도 3위에 올리며 대한민국 최고의 아이돌 그룹다운 위용을 과시했다.

 포미닛은 ‘거울아 거울아’로 2위에 오르며 빅뱅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거울아 거울아’는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인상적인 일렉트로닉 댄스 곡으로 격렬한 퍼포먼스를 내세운 방송 무대 직후 34계단 상승했다. ‘하트 투 하트’ 역시 6위에 포진해 ‘대세’ 걸그룹은 포미닛임을 입증시켰다. 이 외에도 약 1년 만에 컴백한 f(x)의 첫 정규앨범 타이틀 곡인 ‘피노키오’는 18일 선공개 이후 소리바다 실시간 차트 1위를 차지하며 히트 조짐을 보이고 있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