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진원 전 투니버스 제너럴매니저(GM)가 19일 애니메이션채널 카툰네트워크의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장 대표는 앞으로 한국의 카툰네트워크 대표로서 채널 운영, 마케팅, 콘텐츠 및 광고 세일즈 등 채널사업과 라이선싱, 온라인을 포함한 카툰네트워크 브랜드의 전략기획과 신규사업 개발을 책임지게 된다.
장 대표는 지난 1995년 투니버스와 첫 인연을 맺은 뒤 2000년 ‘영혼기병 라젠카’ 등의 작품으로 국내 애니메이션 수출부문 문화부장관상을 수상했으며, ‘냉장고나라 코코몽’의 공동 제작을 총괄하기도 했다.
2002년 GM으로 임명돼 TV채널에 머물던 투니버스를 어린이포털 ‘투니랜드’로 확장하는 등 사업 다각화를 주도했다.
한편 카툰네트워크는 타임워너 계열의 터너브로드캐스팅시스템과 중앙일보가 2006년 합작해 설립한 회사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