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이 오랜만에 2% 상승한 반면, 유가증권시장은 대외 악재에 2% 가량 하락했다. 그간 대형주 중심의 쏠림현상이 완화되는 것이 아니냔 기대감이 솔솔 나온다.
지난 한주 2200선 진입을 기대했던 코스피지수는 미국 고용지표 부진과 중국 인플레이션 우려 영향으로 오히려 전주대비 2.1% 하락, 2145.20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주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약 6000억원을 순매도, 기관은 800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대외 악재에도 불구하고 대형주 쏠림현상이 완화되면서 500선을 회복했다. 지난 5월17일 이후 2개월 만이다. 유가증권시장 지수조정기를 이용해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중소형주 중심 코스닥 시장이 주목을 받기 시작한 것이다.
이탈리아의 재정 긴축안 승인으로 유로존 채무 리스크 우려는 다소 완화됐지만 유럽재정위기가 지속되고 추가적인 상승 요인 부재로 이번 주 코스피는 관망 분위기가 예상된다.
그리스 재정 리스크가 유럽 다른 국가로 전염될 수 있다는 우려와 미국의 부채 한도 상향을 둘러싼 문제 역시 진통이 예상된다. 다만 유럽 재정 리스크와 관련해서는 지원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고 미국부채 한도 상향도 시간 문제란 분석이다.
김정환 대우증권 연구원은 “선진국의 재정 이슈와 관련 코스피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며 “다만 선진국의 재정 이슈가 봉합되면 강세장이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코스닥시장에 대한 기대치는 높아졌다.
김 연구원은 이어 “지수 조정기를 이용해 상대적으로 소외된 코스닥시장이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2분기 실적호전주를 중심으로 단기적 관심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최근 양적완화(QE)3과 관련해 버냉키의 연설(현지시각 21일)은 시장의 관심이 될 전망이다.
주간 증시 추이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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