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전문업체 OCZ가 국내 SSD서버 시장에 진출한다.
시스템 구축·운영 전문업체 넥스트와이즈(대표 유영주)는 최근 OCZ와 서버용 엔터프라이즈 SSD 국내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넥스트와이즈는 향후 인터넷기업과 게임업체, 데이터센터 및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엔터프라이즈 SSD가 탑재된 서버를 공급할 계획이다. OCZ는 국내 엔터프라이즈 SSD에 대한 매출 확대를, 넥스트와이즈는 서버 제품군 다양화와 SSD 타깃 시장 점유율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OCZ는 지난해 초부터 컴퓨터 부품 업체 아스크텍을 통해 PC용 SSD를 국내에 공급해왔다. 여기에 서버용 엔터프라이즈 SSD의 공급을 시작하면서 삼성전자, 인텔코리아 등과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총판 계약 전 이미 넥스트와이즈를 통해 국내 대형 포털사이트에 OCZ 엔터프라이즈 SSD가 탑재된 서버가 구축·완료된 상태다.
넥스트와이즈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OCZ와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다. 올 2월부터 서버용 엔터프라이즈 SSD 국내 도입을 위해 성능과 안정성에 대한 다각적인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 분야에서 고객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한다는 판단에서다. OCZ의 SSD는 고가의 싱글레벨셀(SLC) 낸드 플래시를 사용한 SSD보다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하다는 설명이다.
유영주 넥스트와이즈 대표는 “경쟁사 대비 높은 성능을 기반으로 대형 포털사이트 고객을 확보했고 이 성과를 바탕으로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며 “국내 엔터프라이즈 SSD 시장에 다양한 최신 SSD 제품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새너제이에 본사를 둔 OCZ는 매년 30% 이상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 중인 나스닥 상장사다. 세계 각국에 SSD를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 가트너가 세계 2위 규모의 SSD 제조사로 OCZ를 지목한 바 있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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