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크롬북` 내달 초 국내 출시

 ‘삼성 크롬북’이 다음 달 국내에서도 출시된다.

 1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구글 크롬 운용체계(OS) 기반의 크롬북 ‘시리즈 5’가 8월 초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지난달 16일 미국에서 공식 판매를 시작한 크롬북은 클라우드를 통해 파일을 저장하고 프로그램을 구동하는 새로운 개념의 노트북이다.

 12.1인치 디스플레이와 인텔 아톰 프로세서, 16GB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DDR3 2GB 메모리를 탑재했다. 무게는 1.3㎏이며 가격은 3G모델 499.99달러, 와이파이 모델 429.99달러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국내 출시 모델 사양과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으나 1차 출시 모델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 주를 이루고 있다.

 크롬북에 대한 시선은 엇갈리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와 컨슈머리포트, 월스트리트저널 등은 휴대성이 뛰어나고 가격이 싸다는 점을 들어 크롬북에 합격점을 주고 있다. 그러나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으면 사실상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점과 애플리케이션 부족, 보안 문제 등을 지적하는 의견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페이스북·트위터를 통해 크롬북의 특징과 유사한 성격의 친구를 추천하면 경품으로 크롬북을 증정하는 이벤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엄규호 삼성전자 IT솔루션사업부 전무는 “크롬북에 대한 해외 언론 및 SNS의 뜨거운 관심이 미국·유럽 판매에도 훈풍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통해 삼성 노트북 브랜드를 알리겠다”고 말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