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확산과 오픈마켓 활성화로 제2의 모바일게임 전성기가 시작됐다. 모바일게임 성장세를 반영, 별도 협회 설립을 추진하려는 움직임도 보인다.
경기디지털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고 핸디커뮤니케이션즈가 주최하는 ‘모바일게임인의 밤’이 11일 저녁 7시 경기도 부천시 춘의테크노파크에서 개최된다.
이날 행사는 최근 급속한 변화를 맞고 있는 모바일게임 시장 분위기를 반영, 공동 의견을 모으고 정기적 교류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컴투스·게임빌·오렌지크루 등 모바일게임기업 실무자 및 임원 100여명이 참석, 모바일게임산업 발전을 논의한다. 또 기능성게임 행사인 2011 경기 기능성게임 페스티벌 설명회도 함께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한국모바일게임산업협회 재창설에 준하는 별도의 모바일 콘텐츠기업 협의체 구성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모바일게임 업계에서는 지난 2008년 한국모바일게임산업협회가 한국게임산업협회와 통합된 후 변화 및 교류의 구심점을 잃었다는 분위기다. 한국게임산업협회가 대기업이나 온라인게임 중심으로 협회 이사회를 운영하고, 모바일이나 아케이드 등 타 플랫폼은 소외시키고 있다는 것. 한국게임산업협회에서는 별도 분과 설립을 통해 현안을 다룰 계획이지만, 아직 기획단계에 머물러 있다.
여기에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이어져온 게임 셧다운제 논의에 밀려 오픈마켓 사전심의 완화 등 모바일게임산업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한 모바일게임기업 관계자는 “협회 통합 당시에는 모바일게임사 입장에서는 힘이 약하기 때문에 게임사끼리 공동대응하기 위해 합쳤던 것”이라면서 “문화체육관광부와 여성가족부를 상대로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온라인게임 중심의 강제 셧다운제 반대에만 주력하면서, 오픈마켓 법안 같은 모바일 시장 주요 현안에 상대적으로 소홀했다는 지적이 일부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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