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DI 차기 원장 경쟁, 김동욱 이명호 이봉호 삼파전

 김동욱
김동욱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차기 원장 후보가 김동욱 서울대 교수, 이명호 KISDI 실장, 이봉호 서울여대 교수 등 3명으로 압축됐다.

 KISDI 원장 후보자심사위원회는 10일 오후 양재동 경제·인문사회연구회에서 세 배수 후보 선정 회의를 열고 이들 3인을 최종 후보군으로 확정했다. 함께 도전했던 이기주 전 방송통신위원회 실장과 정동길 명지대 교수는 고배를 들었다.

 차기 원장은 다음달 7일 열리는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회에서 후보자 면접과 정견 발표 심사 등을 거쳐 선임될 예정이다.

 정보통신업계는 세 배수 후보에 든 인물들이 저마다 해당 분야에서 전문성과 많은 경험을 갖고 있는 만큼 차기 KISDI 원장 자리를 놓고 치열한 삼파전을 펼칠 것으로 내다봤다.

 김동욱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52)는 이명박 정부 조직 개편 작업에 참여해 현 정보통신정책의 성과와 과오를 잘 알고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반면 지난 조직 개편 과정에서 구 정보통신부 해체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했다는 점 때문에 안팎에서 반대론자가 많은 것이 단점이다.

 이명호 KISDI 통신정책연구실장(54)과 이봉호 서울여대 경제학과 교수(57)는 각각 현직, 전직 KISDI 출신이어서 눈길을 끈다. 정보통신정책에 대한 깊은 지식과 경험은 물론 KISDI 조직에 대한 이해도도 높다는 점이 강점이다.

 이 실장은 KISDI에서 통신 서비스 발전방안과 공정경쟁 수립을 담당하는 통신정책연구실을 이끌고 있다. 이 교수는 KISDI에서 통신정책연구실장 등을 역임한 후 현재 서울여대 경제학과에서 미시경제학 부문을 담당하고 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m

 KISDI 차기 원장 경쟁, 김동욱 이명호 이봉호 삼파전
 KISDI 차기 원장 경쟁, 김동욱 이명호 이봉호 삼파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