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페인에 승부차기 끝 `6-7` 석패..."그래도 잘 싸웠다"

한국, 스페인에 승부차기 끝 `6-7` 석패..."그래도 잘 싸웠다"

한국청소년축구대표팀이 `강호` 스페인을 상대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지만 아쉽게도 8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7시 콜롬비아 마니살레스 에스타디오 팔로그란데에서 열린 `2011 국제축구연맹 U-20월드컵 16강전`에서 스페인과 120여분 동안 치열한 접전을 벌였지만 경기 중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결국 승부차기까지 간 상황에서 한국은 스페인에 6-7로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이날 한국팀은 주전들의 활약으로 스페인을 위협할 만큼 전략적인 경기를 펼쳤다. 전·후반 90분과 연장전 30분은 대등한 경기의 연속이었다. 양팀 모두 결정적인 찬스를 잡지 못한 채 결국 승부는 연장으로 접어들었다.

마지막 승부차기에서도 한국은 스페인과 7-7의 상황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았다. 하지만 8번째로 나온 키커 김경중의 슈팅이 골대를 빗나가면서 8강 진출이 아쉽게 좌절됐다.

네티즌들은 "어제 한일전에서 겪은 형들의 굴욕을 동생인 청소년들이 그나마 살려줬다"며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tre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