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외주 개발인력 대상 데스크톱 가상화 적용 `활발`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올해 금융권 데스크톱 가상화 적용 사례 동향

 데스크톱 가상화 적용 사각지대였던 금융권에서 최근 관련 솔루션 도입이 줄을 잇고 있다. 주로 외주 시스템 개발인력의 효율적인 관리 및 보안 강화를 위한 목적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은행, 현대증권, 한화증권 등이 최근 데스크톱 가상화 도입을 완료했다. 이들은 기존 업체가 콜센터, 연수원 등에 한정적으로 적용하던 것과는 달리 외주 개발자 보안 용도로 우선 도입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또 IT 부서에도 일부 활용하고 있으며, 점차 전사로 확대하고 있다.

 특히 증권 업계에서 가장 큰 규모로 데스크톱 가상화를 도입한 현대증권은 외주직원 80명을 포함, 총 200명의 IT 관련 부서 직원에 적용했다. 사내 정보 유출을 원천 차단하면서 실시간 트레이딩의 원활한 운영 및 시스템 개발 업무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재택근무나 비상근무와 같이 외부에서 업무 시스템에 접속할 시 SSL VPN과 연계, 긴급 시스템 점검이 가능해져 관리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다. 솔루션으론 시트릭스 젠데스크톱과 젠서버를 도입했다.

 한국은행과 한화증권은 이달 초 데스크톱 가상화 구축을 완료했다. 한국은행은 자사 직원들의 재택근무 및 사외 보안 접속 용도로 도입했다. 적용 인원은 50여명이다.

 한화증권은 해외에 있는 외주 개발 인력에 적용했다. 역시 보안이 목적이며, 사용자 규모는 100여명이다. 이외에도 LIG손해보험, 삼성증권, 비씨카드, 기업은행, 신한은행 등이 일부 영역에 한해 데스크톱 가상화를 적용했고, 최근 적용 범위를 넓혀나가고 있다.

 김성균 시트릭스시스템스코리아 부장은 “지난해에 비해 올 상반기 금융권 고객이 눈에 띠게 늘었다”며 “금융권이 잇단 정보 유출 및 해킹사고로 IT자원 관리 허점을 지적 받아오면서 데스크톱 가상화가 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표>올해 금융권 데스크톱 가상화 적용 사례 동향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