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올해 신입·경력·고졸 등 5000명을 선발하기로 하는 등 사상 최대 채용에 나섰다.
SK그룹은 하반기 신입사원 1100여명과 경력사원 1000여명 등 모두 2100여명을 선발하기로 하고 본격적인 하반기 채용절차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
SK그룹의 올해 전체 채용규모는 5000명을 넘어서 사상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SK그룹은 올 상반기에도 상반기에 신입·경력·고졸 등 모두 2900여명을 선발했다.
올 채용규모인 5000여명은 국제회계기준(IFRS) 기준에 따른 SK그룹 내 자회사의 채용 인원을 합친 수치로 지난해 채용규모 (3600여명) 보다 40%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특히 고졸 전체 채용 규모는 지난 2009년 850명을 기록한 데 올해는 전체 채용규모의 20% 가량을 차지할(1000명) 전망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역량 있는 인재를 선점하는 것은 기업의 중장기 성장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경쟁력에 해당한다”며 “글로벌 경영환경이 불확실하고 어려워질수록 인재를 통한 성장이 필요하다”면서 적극적인 채용을 당부했다고 SK 측은 밝혔다.
하반기 신입사원 원서 접수는 9월1일부터 SK그룹 채용사이트(www.skcareers.com)에서 진행되며, 경력사원은 각 계열사별로 수시채용 형식으로 진행된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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