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중소기업 우수제품] 테스티안 반도체검사계측기 `스파이더 나노`

　테스티안(대표 길성재)이 반도체 검사 계측기 ‘스파이더 나노(SPiDER nano)’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주기판을 없애고 각각의 보드에 전원과 이더넷을 연결해 사용자 컴퓨터에서 직접 제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하나의 보드가 독립적인 소형 테스트 장비 성능을 가진 구조로 만들어졌다. 보드 수에 따라 매우 유연한 크기의 장비를 구성할 수 있다. 기존 장비는 주기판 위에 드라이버 보드·타이밍 보드·PG 보드 등 각종 보드를 삽입해야 했다.

　주기판을 없앰으로써 네트워크 병목 현상이 사라져 효율적인 데이터 컨트롤이 가능하다.

　기존 계측기가 일반적으로 2~4개 채널을 제공하는 것과 달리 32~36개 채널을 한 번에 제공, 핀이 많은 반도체 제품이나 복잡한 전자제품을 쉽게 검사할 수 있다.

　이 제품을 활용해 검증을 거치면 기존 장비와 달리 양산 라인에서 테스트를 진행할 때 개발팀에서 이미 구현된 테스트 프로그램과 소프트웨어, 보드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 문의 (080)085-8572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