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스마트코리아-KES/기업소개】록앤올(내비게이션)

【2011 스마트코리아-KES/기업소개】록앤올(내비게이션)

록앤올(공동대표 김원태·박종환)은 독창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기능을 갖춘 ‘국민내비 김기사’ 애플리케이션으로 보수적이던 내비게이션 업계를 강타했다.

 ‘국민내비 김기사’ 앱은 3월 애플 앱스토어에서 처음 선보였다. 별도 홍보나 마케팅 전략 없이 아이폰과 아이패드만 지원했지만 사용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출시 5개월 만에 50만 다운로드를 돌파해 국내 내비게이션 시장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무료 서비스로 전격 전환했다.

 국민내비 김기사 앱은 독창적인 벌집 UI를 기반으로 한다. 벌이 꿀을 따 벌집으로 돌아갈 때 가장 빠른 경로로 간다고 해서 최단 경로를 비라인(Beeline)이라 일컫는데 이 원리를 길 안내 서비스에 적용한 것이다.

 기존 내비게이션 고정 관념을 완전히 배재하고 스마트폰에서 음악을 듣거나 책을 읽듯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고민한 끝에 착안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국민내비 김기사 앱은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을 통해 바로 목적지로 찾아가는 기능, 길 안내와 동시에 블랙박스가 작동하는 최초의 아이폰 내비게이션, 최초로 트위터를 연동해 도착 예정 시간을 주기적으로 알려주는 기능 등 기존에 볼 수 없던 새로운 시도들을 연이어 선보였다. 무엇보다 실시간 교통정보를 이용한 빠른 길 안내 서비스의 정확성과 높은 성능으로 사용자들의 큰 지지를 받고 있다.

 록앤올은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김원태·박종환 대표와 신명진 이사(CTO) 주도로 지난해 5월 설립됐다. 사명 ‘LOC&ALL’처럼 위치정보(LOCATION)와 관련된(&) 모든 것(ALL)을 록앤롤 음악처럼 신나고 즐겁게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기사 내비게이션도 이런 목표에 부합하도록 처음부터 철저하게 모든 것을 디자인했다.

 박종환 대표는 “‘록앤올’이라는 신인 그룹이 ‘김기사’라는 신곡으로 무대에 섰다”며 “지켜보는 관객이 얼마나 많은 지보다 한 명의 관객에라도 최고의 감동을 선물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기업들이 선보이는 서비스를 모방하지 않고 우리만이 할 수 있는 멋진 퍼포먼스를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2011 스마트코리아-KES/기업소개】록앤올(내비게이션)
【2011 스마트코리아-KES/기업소개】록앤올(내비게이션)
록앤롤이 스마트코리아 2011에 독창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기능을 갖춘 `국민내비 김기사`를 출품했다. 왼쪽부터 김원태 대표, 신명진 이사, 박종환 대표, 최윤호 이사.
록앤롤이 스마트코리아 2011에 독창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기능을 갖춘 `국민내비 김기사`를 출품했다. 왼쪽부터 김원태 대표, 신명진 이사, 박종환 대표, 최윤호 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