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쿼드코어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가 그 모습을 드러냈다.
쿼드코어는 전력소비를 최대 61%까지 줄인데다 그래픽 속도는 3배 가량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엔비디아는 4일 컨퍼런스콜을 통해 쿼드코어 프로세서 테그라3(코드명 칼-엘)의 구체적 성능을 공개했다.
테그라 3는 ARM 코텍스 A9 코어 4개와 보조 코어 하나를 추가로 채택한 AP다. 보조코어는 전력 소모를 줄이기 위해 보조적으로 사용한다. 또한 가변가능한 SMP 아키텍처(vSMP)를 통해 처리 상태에 따라 전력소모를 최적화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기존 기존 테그라 2에 비해 전력 소모를 비디오 재생시 최대 61% 줄일 수 있다. 웹 사이트를 읽는 데는 28%, 게임을 할 때에는 34%가 줄었다.
GPU는 12개의 코어를 내장했다. 이를 통해 기존 스마트폰에서는 볼 수 없었던 섬세한 디테일 처리도 가능할 전망이다.
엔비디아는 지금까지 쿼드코어 AP 성능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 없다는 판단에 따라, 전용 콘텐츠 지원에도 나섰다. 테그라 3 성능을 모두 만끽할 수 있는 15개 이상의 게임이 조만간 출시될 예정이다. 이들 게임은 앱스토어 테그라존에서 만날 수 있게 된다.
테그라 3는 이달 내 한 스마트패드에 채택돼 출시된다. 테그라 3를 사용한 스마트폰 출시는 내년 초가 될 것으로 엔비디아는 전망했다.
엔비디아는 내년에 테그라2보다 성능이 10배 향상된 웨인(코드명)을 공개할 예정이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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