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서스, 콘택트센터 회사서 `클라우드 트랜스포머`로 탈바꿈

넥서스, 콘택트센터 회사서 `클라우드 트랜스포머`로 탈바꿈

 창립 20주년을 맞은 넥서스커뮤니티가 콘택트센터 전문업체 경험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로 변신한다. 회사는 최근 SK텔레콤과 함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선보인 데 이어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장을 겨냥한 하드웨어(HW) 및 소프트웨어(SW) 일체형 콘택트센터 제품도 곧 출시한다. 향후 기업 내 통합커뮤니케이션(UC) 솔루션도 모두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할 방침이다.

 8일 양재현 넥서스커뮤니티 사장은 “콘택트센터와 관련된 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기업 내 모든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클라우드로 전환을 주도하겠다”고 밝히고 ‘클라우드 트랜스포머’로의 역할 변신을 자처했다.

 첫 단계로 넥서스는 SK텔레콤과의 협력으로 클라우드 콘택트센터 서비스를 출시했다. 고객 상담에 필요한 교환기(IP-PBX), 자동응답시스템(IVR), CTI 미들웨어를 선택적으로 도입해 이용한 만큼 사용료를 지불하는 서비스다. 기존 ASP 형태의 임대형 콘택트센터 서비스보다 60%정도 저렴하다. 지난달 19일 공식 출시된 이래 10여개 기업과 계약을 앞두고 있다.

 회사는 기업 내에 자체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콘택트센터를 운영하려는 고객을 대상으로 어플라이언스 형태의 콘택트센터 통합제품 ‘CaaS 서버(NexusAiO)’도 준비하고 있다. 기존 넥서스의 자체 패키지 SW를 HW 업체들과 기술 협력으로 가격 대비 최적의 성능을 내는 ‘올인원’ 제품으로 재구성했다. 이 제품은 연말께 출시된다.

 넥서스는 기존 사업 구조를 클라우드 서비스 형태로 확대해서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관련 서비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HW 일체형 제품은 중국 및 일본 등의 지사를 활용해 시장 공략하고,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는 현지 클라우드 사업자와 파트너십을 맺어 진출할 계획이다. 해외 사업은 내년부터 본격화된다.

 양 사장은 “향후 모바일 오피스 등 기업 커뮤니케이션과 관련된 솔루션 모두를 클라우드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넥서스는 클라우드 사업의 확장판으로 스마트 그리드 사업에도 발을 담갔다. 보유한 통신 관련 원천기술을 활용해 무선통신 기반의 가정용 에너지관리 시스템을 개발 완료했다. 회사는 스마트 그리드 영역에서도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해 서비스할 계획이다. 이미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에 적용해 관련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