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대표 김성수)는 내년 방송사업 부문 드라마 분야에 870억원을 투자한다고 23일 밝혔다. 방송되는 드라마는 총 26편이다.
올해 드라마 14편을 제작했던 이 회사는 그 수를 두배 가까이 늘린다. 제작비도 올해 280억원의 세 배로 불어났다. 종합편성채널이 등장하고 방송 플랫폼이 다변화하는 데 대응하기 위해 자체 제작에 대한 투자를 늘린다.
tvN은 월화드라마, 수목드라마, 일일드라마 블록을 신설해서 12편을 선보인다. OCN 채널에서는 ‘신의 퀴즈’ 시즌 3등 4편을 방영한다. ‘TV방자전’ 같은 TV무비도 2편 추가했다. 엠넷에서는 음악드라마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지상파와 공동제작했던 ‘드림하이’ 후속편 ‘드림하이2’는 내년 초에 방송한다.
최관용 드라마사업담당 상무는 “앞으로 드라마 시장에서 지상파·종편·케이블 플랫폼 구별은 점차 의미가 없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