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수길 나우콤 대표, `답은 모바일과 글로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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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수길 나우콤 대표, `답은 모바일과 글로벌에`

 ‘모바일과 글로벌이 경영의 2가지 키워드가 될 것입니다.’

 서수길 나우콤 대표는 7일 “나우콤은 플랫폼으로서 충분한 성장 가능성이 있다”며 “과감한 투자와 실행력을 바탕으로 회사의 체질을 바꿔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위메이드 대표 출신인 서수길 대표는 지난 달 나우콤 지분 인수를 통해 실질적 오너에 올랐으며, 오는 15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정식 취임할 예정이다.

 서 대표는 “게임사업 부문과 아프리카TV를 양대 축으로 회사가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회사는 우선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테일즈런너를 앞으로 글로벌 게임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서 대표는 “테일즈런너를 뮤지컬로 만드는 등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나우콤의 플래그십 게임으로 육성시킬 것”이라며 “폭력적이지 않으면서도 재미적 요소가 검증받은 이 게임을 해외 시장에 수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05년 첫 선을 보인 테일즈런너는 쉬운 조작법과 동화 속 배경을 바탕으로 10대 초등학생 사이에서 큰 인기 끌고 있으며, 올해 1000만 회원을 돌파했다.

퍼블리싱 게임의 종류도 지금보다 늘릴 예정이다. 외부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게임을 아웃소싱한 뒤 서비스하는 소위 ‘플랫폼 비즈니스’를 펼치겠다는 계산이다.

 서 대표는 “능력있는 게임개발 스튜디오 인수를 포함해 다양한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프리카TV는 언제 어디서나 시청이 가능한 모바일 사업을 강화한다. 스포츠는 물론 SNS 기능을 결합해 나갈 방침이다.

 서 대표는 “아이폰 등 스마트폰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모바일TV 방문자수가 머지 않아 온라인 기반 TV를 뛰어넘을 것”이라면서 “앱 기반 TV는 장기적으로 해외 진출의 주요 채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