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국내 10대 뉴스]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2011 국내 10대 뉴스]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북한에 더 이상 한국전쟁을 치른 최고지도자는 없다. 17년 동안 1인자였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12월 17일 오전 8시30분 사망함으로써 2대에 걸친 ‘전쟁 주역들’은 사라졌다.

 주사위는 던져졌다. 후계자 김정은이 ‘더 닫힌’ 국가를 표방하며 3대 세습의 나락으로 향할지, ‘개방·협력’을 통한 새로운 국가 진로를 열어갈지다. 전문가들은 전쟁을 겪지 않은 김정은의 ‘20대스러운’ 변화에 기대를 걸고 있다. 물론 중국의 북한 권력내 영향력 확대는 우리에겐 결코 반가운 일이 아니다. 평화통일의 민족 내부적 완성을 통해 금세기내 또 한번의 도약을 이뤄내야할 사명이 앞에 놓였다.

 쿠데타와 같은 내부적 급변 상황은 한반도 위기 시계를 정점으로 몰아갈 수 있는 만큼, 최대한 주변국 노력을 끌어내 막아야 한다. 체제 붕괴로 밀어붙여 예기치 못한 폭력적 반발을 부르기 보다는 ‘평화와 협력’에 기초해 손을 내미는 전략이 필요하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