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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5G-V2X, 자율주행 고속道 돼야정부가 차량사물통신(V2X)용 주파수를 직전 표준인 LTE(롱텀에볼루션)에서 5G(5세대) 기반으로 넘어가기 위한 본격 실행에 나섰다고 한다. 벌써 이뤄졌어야 할 작업이 수년째 공회전 하다 이제라도, 인공지능(AI)·자율주행 고속도로 구축이란 목표를 향해 진일보했다는 측면에서 환영한다. 교통의 개념과 자동차 움직임을 획기적으로 뒤바꿀 이번 조치가 차세대지능형교통체계(C-ITS) 구축을 넘어 우리나라 자율주행 산업 육성에 불을 지필 확실한 변곡점
2026-07-19 17:00 -
[사설] '의약품 실시간 추적' 당국이 맡을 일이다국민의 건강과 생명에 직결되는 의약품 유통과 관리, 재고 파악이 보건당국에 의해 실시간으로 관리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은 충격에 가깝다. 제약사나 도매상 등 민간 기업은 이미 바코드와 디지털 인프라를 활용해 자사 약품의 배송 흐름과 물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있다. 심지어 국토교통부 같은 타 부처 조차 배송 중 온도 이탈을 즉각 감지하는 실시간 콜드체인 모니터링 기술을 우수 신기술로 지정하며 앞서가는 모양새다. 그러나 정작 이를 엄격히 관리·감
2026-07-12 16:00 -
[사설] '반도체 소부장 주권' 더 높여가야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메모리 반도체 글로벌 패권을 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두 회사가 중국 의존도를 높게 유지해왔던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공급망에 중대한 변화를 주기 시작한 것으로 파악됐다. 미·중간 G2 갈등이 심화하는 가운데, 글로벌 반도체 수요를 장악한 미국의 대중국 규제 강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양사는 그동안 높은 점유율을 차지했던 중국 자본 맷슨테크놀로지의 장비 도입 비중을 줄이는 대신 한국과 미국 등 타국 제품으
2026-07-05 18:00 -
[사설] 수혈 안전성 높이는 획기적 대책 나와야요즘 위고비·마운자로로 다이어트에 성공했거나, 체형 관리를 하고 있다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지만, 헌혈 현장에선 이런 상황이 전혀 반영되지 못한채 주먹구구식 채혈 관리가 여전하다고 한다. 이들 인기약 사용자들이 헌혈을 한 뒤, 자신신고를 하면 혈액은 폐기되고 안 그러면 그대로 수혈에 쓰인다. 이런 180도 다른 혈액 처리는 우리 낙후된 헌혈 행정 현실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헌혈 전 문진 과정에서 이들 약물에 대한 구체적 투약 여부 확인 없이 헌
2026-06-21 15:30 -
[사설] SK AX, 속도와 내실이 중요하다최근 방한했던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던진 주문은 시장의 생산량 확대를 뜻하는 “더 많이 만들라(Make more)”였다. 그러나 지금 글로벌 인공지능(AI) 경쟁의 최전선에 선 기업들에게 요구되는 생존 공식은 “더 빠르게 변화하라(Change more fast)”임이 더 분명해지고 있다. 기술의 개화기를 지나 인프라와 서비스의 대전환기를 맞은 이 시점에서, 속도감 있는 체질 개선 없이는 그 어떤 선점 효과도 신기루에 그칠 수
2026-06-14 16:00 -
[사설] 국민AI서비스TF, 경쟁·성과 초점맞춰야인공지능(AI)시대 정부 행정 혁신을 주도할 범정부 조직 '국민 AI서비스 테스크포스(TF)·가칭'가 닻을 올린다고 한다. 기획부터 개발, 예산 확보까지 일괄 전담하게 될 TF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 국가AI전략위원회 등이 뜻을 모은 결과다. 타당성 조사에서 시작해 정보화계획수립(ISP)을 거쳐 발주·구축까지 길게는 한 정부 임기 전체가 걸리던 공공 소프트웨어(SW)사업 관행을 깨고, 급변하는 프런티어 AI 기술까지 공공 부문에 이식
2026-06-07 16:00 -
[사설] 농협 AI 내재화, 양날개 효과 높여야NH농협은행이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애자일소다를 인수하기로 한 것은 그간 금융권이 가지 않은 전인미답의 시도로 평가된다. AI 전환, 이른바 AX에만 목청을 높여오던 금융권에서 전혀 다른 역량 혁신이 현실화하면서 결실이 어떻게 나올지 이목이 끌린다. 시중은행이 AI 기술 기업을 단순 투자나 협력을 넘어 계열로 편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도메인(업권)을 넘어 이뤄진 이번 결정은 앞으로 우리 금융권 AX 방식이 완전히 새로운 국면에서 펼쳐질
2026-05-31 16:00 -
[사설] 기업 사회적 책임 묻되 냉정해져야이른바 역사 인식 문제로 촉발된 신세계그룹 사건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국민여론의 발현 과정에서 많은 문제 의식을 갖게 만든다. 명백히 드러난 행위나 결과에 대해 냉정히 비판하고 해결책을 찾기보다 단순 유추나 확인되지 않은 단정이 사건 본질을 덮어버릴 정도다. 나아가 대형 선거 앞 정치 행위와 맞물려 오히려 대결적 여론전으로 번지고 있다. 26일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직접 국민 앞에 나와 자체 조사한 사건 진상과 함께 사과 입장을 밝힐 예정
2026-05-25 16:30 -
[사설] 삼성전자 노사, '국익의 숲' 함께 봐야18일 삼성전자 노사가 교섭을 재개키로 한 가운데, 한국 경제 심장이 돌연 멈출 것이냐, 계속 뛸 것이냐 중대 갈림길에 놓였다. 회장 대국민 사과라는 전례없는 상황까지 이어지면서 '파국'은 막아야한다는 국민적 공감대가 커지고 있다. 하루 앞서 정부는 파업 현실화 시 '긴급조정'까지 검토하겠다며 강력한 대응 메시지를 내놓았다. 향후 긴급조정은 단순히 특정 한 기업의 노사간 임금 협상을 넘어, 우리 경제의 진퇴 문제로 다루겠다는 의지를 담은 측면에
2026-05-17 17:00 -
[사설] SW를 볼모 삼아선 안 된다명색이 인공지능(AI) 3대 강국을 표방한 대한민국 공공 정보화사업 곳곳에서 소프트웨어(SW)가 폭등한 하드웨어(HW) 가격을 메우는 볼모로 쓰이고 있다고 한다. 최근 전 세계적인 메모리 가격 상승과 공급망 불안으로 서버 등 정보기술(IT) 장비 가격이 급격하게 오르자, 발주 기관이 부족한 도입 예산을 메우기 위해 중소 SW기업의 라이선스비와 개발비를 깎아내는 구태가 빚어지고 있다. 단순한 가격 협상 문제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SW생태계를 위협
2026-05-17 16:01 -
[사설] 국가데이터 활용 극대화 새길 열어야정부가 지난해 화재로 자원 집중 → 대규모 소실→ 복구불능 →서비스 중단 장기화란 파국적 결과를 낳은 국가정보자원 관리·활용 전략 전체를 새로 짠다고 한다. 결정적 맹점이 드러난 기존 대전센터를 폐쇄하는 정도에 그치지 않고, 아예 2030년 신규 센터 건립을 우리나라
2026-05-10 16:00 -
[사설] '휴머노이드 쇼룸' 시도 만큼 내실도 좋아야코스닥 상장사인 아이엘과 그 로봇 자회사 아이엘로보틱스가 올 하반기 서울시내 핫플레이스 중 한곳에 우리나라 첫 휴머노이드 쇼룸을 연다고 한다. 마침 두 달전 2014년부터 10년 넘게 써오던 옛 사명을 버리고 아이엘로보틱스로 개명하며, 피지컬 인공지능(AI) 기업으로
2026-05-03 15:00 -
[사설] AI 공격 막을 AI 보안기술 확보 시급하다벌써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전쟁 수행 방식, 공습 지점 등까지 제시되는 상황이지만 가장 심각한 문제는 거미줄처럼 얽힌 글로벌 정보기술(IT)망에 대한 보안 공격일 것이다. 그 심각성의 일단을 전 세계에 확인시켜준 것이 아직 완전 공개되지도 않은 앤트로픽 AI '미토
2026-04-26 16:00 -
[이진호의 퓨처로그]AI에 묻지 않고, 일자리 만들기며칠전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 한 현직 교수의 자기 진단은 요즘말로 뼈를 때렸다. 30명 남짓 수강생들에게 레포트 과제를 받아보니, 예외를 찾기 힘들 정도로 제미나이, 챗GPT 등 인공지능(AI) 엔진만 달랐을 뿐 하나같이 AI 레포트였다는 것이다. 그는 앞으
2026-04-19 17:50 -
[사설] 반도체 계약학과, 산·학 '윈윈'이다내년부터 주요 대학들에서 길러진 반도체 채용 조건형 계약학과 졸업생이 연 누적 400명 이상에 이르게 된다고 한다. 올해까지는 고작 70명 안팎이던 숫자가 6배 가량 늘어나면 당장 우수인재 확보난 해소 뿐 아니라 우리 반도체산업 전체 경쟁력에도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2026-04-19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