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게임 `앵그리버드`가 학교폭력 근절에 활용된다.
21일 경찰은 앵그리버드 캐릭터를 학교폭력 근절 및 예방 등 홍보에 무료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를 위해 앵그리버드 캐릭터 제작사인 로비오 엔터테인먼트와 제휴를 체결했다.
조현오 경찰청장은 “접하기 쉽고 친근한 앵그리버드로 학생 눈높이에 맞춘 홍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이번 제휴 배경을 설명했다.
협약을 맺은 헨리 호움 로비오 엔터테인먼트 부사장은 “학교 폭력 등 한국 사회 문제에 앵그리버드가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역할에 맞는 캐릭터가 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경찰은 학교폭력 신고를 위한 `안전드림, 117`과 실종아동 찾기 182센터 홍보는 물론 현재 추진중인 `행복한 학교만들기 UCC공모전` 등에 앵그리버드 캐릭터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