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외국어 학습 도구 역할을 톡톡히 한다. 보고 듣기만 하는 기존 온라인 강의와 달리 양방향성 특징을 지닌 SNS가 교실에서 대화를 나누는 효과를 낸다.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넘어 SNS로 외국인 강사와 실시간 오프라인 첨삭 지도를 하거나 영어 표현과 문장을 다듬을 수 있다. 자연스러운 참여와 소통이 이뤄지는 SNS가 어려운 외국어 학습을 꾸준히 이어갈 동기를 부여하는 셈이다. 아직 초기 단계지만 `소셜 러닝`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더존E&H는 원어민 강사와 대화를 나누며 첨삭 지도를 받을 수 있게 트위터 계정 `인글리시포유`(twitter.com/Inglish4U)를 운영한다. 필리핀에 근무하는 전담 원어민 강사와 영어로 실시간 대화를 나누고 잘못된 표현도 교정 가능하다.
쪽지 기능으로 틀린 표현이나 문법을 고쳐줘 부담 없이 학습에 임할 수 있다. 상세한 설명이 필요한 사항은 해쉬태그로 분류, 공통된 주제에 대한 트윗을 집중적으로 찾아볼 수 있다.
월스트리트인스티튜트는 영어 사용 팁과 유용한 표현을 페이스북(www.facebook.com/wsikorea)에서 제공한다. 제시된 영어 단어로 문장을 만드는 짧은 글짓기 과제도 인기다. 친구들끼리 영어 문장이 올바르면 `좋아요`를 누르고 틀린 부분이 있으면 바로잡아 준다.
능률교육은 무료 영작 전문 블로그(www.hello-et.com/pages/studyroom/blog.asp)를 운영한다. 유료 수강 회원이 자기 블로그에 올리고 싶은 글이나 일기를 영작해 게시하면 전문 강사가 코멘트와 첨삭 내용을 남겨 준다.
최성길 더존E&H 대표는 “SNS가 외국어 학습의 새로운 도구로 떠올랐다”며 “상호 교류와 소통을 통한 새로운 학습법을 제시하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