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길수의 IT인사이드](318)"게임 앱은 포화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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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길수의 IT인사이드](318)"게임 앱은 포화상태다"

“급성장 중인 소셜앱, 포화 상태에 이른 게임앱“

모바일 분석 및 광고 마케팅 전문업체인 `플러리`는 전세계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앱 사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소셜 앱이 지난 40개월 동안 스마트폰 앱 시장을 지배해온 게임 앱을 제치고 사용 시간과 광고 매출에서 1위의 앱으로 부상했다며 소셜 앱이 대세로 떠올랐다고 평가했다.

플러리 조사 결과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지난 1분기에 앱을 사용하는데 하루 평균 77분의 시간을 보냈다. 지난 2011년 1분기의 68분 보다 9분(13%) 정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플러리는 이번 조사를 위해 지난해 1분기 전세계 사용자를 대상으로 300억의 앱 세션을 분석했으며 올 1분기에는 1천1백억의 앱세션을 분석했다.

이 기간 앱 사용 행태 변화를 보면 지난해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하루 25분(37%)을 게임을 하는데 보냈고 소셜 앱->15분(22%), 뉴스->11분(16%), 엔터테인먼트->10분(15%) 등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올 1분기에는 게임앱 사용은 전년 대비 4% 감소한 24분(31%)인데 반해 소셜 앱은 전년동기 대비 60% 증가한 24분(31%)로 나타났다. 앱을 사용하는데 보낸 시간은 게임과 소셜이 같지만 성장률은 소셜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플러리는 지난 40개월간 이어진 게임 앱 지배 시대가 소셜앱에 자리를 넘겨준 것을 광고 매출 측면에서도 분석했다.

플러리는 앱 트래픽과 광고 네트워크인 `플러리 앱서클`이라는 네트워크를 운영 중인데 `앱서클`을 통해 전체 앱 개발사들의 광고 매출을 분석한 결과 게임 앱 개발사들의 광고 매출이 전체 앱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월 35%에서 4월에는 36%로 소폭 증가한데 반해 소셜 앱 은 지난 2월 24%에서 37%로 대폭 증가했다. 이 기간 전체 앱 개발사들의 매출은 23% 증가했다. 플러리가 지난 2010년 여름 통계 조사를 시작한 이래 소셜 앱이 게임앱 매출을 추월한 것은 처음이라고 한다.

플러리측은 “소셜 앱의 부상은 게임 앱 지배시대가 끝나가고 있다는 시그널로 풀이된다”며 “이는 포화 상태에 이른 게임 앱 시장을 놓고 게임 앱 개발사간에 제로 섬 게임이 벌어지게 될것 임을 시사하는 것”이라는 진단을 내렸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