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매 일변도인 전자책 시장에 저렴한 묶음 대여 서비스가 처음으로 등장했다. 대여료는 권당 100원도 채 되지 않는다.
웅진오피엠에스(대표 윤세웅)는 900원만 내면 한 달 동안 전자책 베스트셀러 10권을 읽을 수 있는 `앞북치다` 서비스를 2일부터 시작했다. 앞북치다는 다양한 장르의 베스트셀러를 10권씩 묶어 패키지로 대여해주는 서비스다. PC는 물론 스마트폰이나 스마트패드에서도 볼 수 있다.
기업의 전자책 대여 서비스는 앞북치다가 최초다. 정부 기관이나 국·공립도서관에서만 전자책을 빌려줬다. 해외에서는 `아마존`이 1년에 79달러를 내면 무제한으로 볼 수 있는 디지털 도서관 서비스를 지난 6월부터 시작했다.
앞북치다의 첫 번째 베스트셀러 시리즈는 `몰입` `스티브 잡스의 본능적 프레젠테이션` `마크 저커버그의 초고속 업무술` 등이다. 웅진오피엠에스는 다른 시리즈를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이병하 웅진오피엠에스 팀장은 “부담스러운 책값 때문에 구매를 망설인 고객들은 읽고 싶었던 책들을 마음껏 읽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전자책의 장점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