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화이트해커 양성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 오디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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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정보보안 분야에 우수 재능을 갖춘 60여명의 차세대 보안영재를 선발했다. 평균연령 20.4세로 차세대 정보보안 분야를 이끌어갈 젊은 인재들이다.

정부는 이들 60여명을 대상으로 서바이벌 오디션을 진행해 최종 20명의 정보보안 전문가를 선발한다. `베스트 오브 베스트` 6명에게 상금 2000만원 등 특전을 준다.

각종 해킹보안대회와 달리 바로 실전 투입이 가능한 보안영재를 선발, 양성하는 정부 지원사업은 국내 최초다.

지식경제부(장관 홍석우)는 정보보안 분야에 우수 재능을 갖춘 60명을 제1기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 교육생으로 선발, 5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발족식을 한다고 3일 밝혔다.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는 지난해 7월 7일 지식경제부에서 발표한 `정보보안 인력양성 추진방안` 중 최정예 정보보안 인재 확보를 위한 정책의 일환이다.

정보보안 재능을 검증한 학생 60명을 선발해 정보보안 최고 고수(멘토)들의 실전 노하우 전수를 거쳐 정보보안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국가 인재로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관련 협회·단체 등의 추천 및 검증작업을 거쳐 정보보안 분야별 최고 고수인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BoB) 멘토단`을 선발했다. 교육생 선발 공고에 응모한 230여명의 지원자 중 2차에 걸친 선수 지식 시험 및 심사를 거쳐 최종 60명을 제1기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 교육생으로 선발했다.

뽑힌 보안영재 중 고등학생이 12명, 여성 교육생 4명이 있다. 국내 유명 해킹방어대회·IT경진대회 상위 수상자 및 미국 데프콘(DEFCON) 본선 진출 경력자 등 정보보안에 우수한 재능을 보유한 학생도 다수 선발됐다.

교육생은 앞으로 8개월간 3학기로 구성된 교육과정을 거친다. 정보보안 유망 6대 분야인 △디지털 포렌식 △취약점 분석 △보안정책 & 컨설팅, 모바일보안 △융합 보안 △클라우드 보안별 최고인재(베스트6)가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6명은 본인 진료 계획에 따라 학업(정보보호대학원 가산점), 취업(국가기관·산업체 인재추천), 창업(사무실, 창업교육) 지원 및 군복무 시 국방부 관련 부대 복무 연계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이용필 행안부 전자산업과장은 “교육을 책임지는 멘토들은 해커출신, 보안업계 전문가, 사이버수사관 등이며 일반 교육과정과 차별화한 교육이 이뤄질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진정한 차세대 보안영재들이 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