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자영업자 위한 고객 관리 프로그램 선보여

티켓몬스터(대표 신현성)는 자영업자를 위한 고객 관리 프로그램 `티몬플러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고객은 적립 카드를 들고 다닐 필요 없이 매장에 설치된 태블릿PC에 휴대폰 번호만 입력하면 마일리지를 적립할 수 있다. 업주는 고객 데이터 확보와 맞춤형 프로모션 등이 가능하다. 특정 지역이나 업종에 구애받지 않고 전국에서 이용할 수 있다.

티몬, 자영업자 위한 고객 관리 프로그램 선보여

매장 고객관리 서비스는 개발 비용이 크고 운영이 까다로워 자체 고객관리 프로그램을 보유한 외국계나 대기업 중심으로 사용됐다. 티몬플러스는 초기 투자 비용이 작고 프로그램 설치와 사용이 간편해 580만 자영업자 누구나 쉽게 고객을 관리할 수 있다고 티몬은 설명했다.

티몬플러스를 쓰면 각 고객의 방문 이력과 지출 패턴, 이탈 고객 현황 등 맞춤형 고객 정보를 확보한다. 데이터 분석 결과를 자영업자에 주기적으로 제공하고, 분석을 반영한 맞춤형 혜택을 제공해 단골 확보를 돕는다.

가입비는 월 7만원이다. 티켓몬스터는 7월부터 가로수길 지역 30개 매장을 시작으로 강남·서초·송파 지역의 50여 매장에서 티몬플러스 시범 서비스를 실시해 왔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