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 서비스를 시작한 KB국민은행의 스마트폰뱅킹 서비스인 `KB스타뱅킹` 가입자 수는 2011년 5월 100만명을 돌파한 이후 2012년 4월 300만명을 넘어섰으며, 다시 2개월 만인 6월에 400만명, 10월에 500만명을 돌파하면서 다른 은행들과의 가입자 수 경쟁에서 한발 앞서 나갔다.
![[스마트금융 열전]KB국민은행](https://img.etnews.com/cms/uploadfiles/afieldfile/2012/10/29/347665_20121029140649_646_0001.jpg)
이는 2003년 세계 최초로 금융 칩(Chip) 기반 모바일뱅킹 서비스 `뱅크온(Bank On)`을 개발한 직원들이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스마트폰에서도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만들어 낸 경쟁력에 바탕을 둔 것이다.
내 주변의 아파트 시세, 가계부(포켓북), KB카드 스타숍, 영업점·ATM 찾기를 제공하며, `아파트 시세` 서비스는 스마트폰 카메라에 보이는 실제화면 위에 부동산 정보를 겹쳐 보여주는 증강현실을 이용해 내 주변 아파트의 시세·단지 정보, 중개업소 등을 상세히 조회할 수 있다. 지역·가격·면적 등 맞춤형 검색 및 대출 가능금액 조회에서 상담까지 이용할 수 있다.
`가계부`는 국내 최초로 KB국민은행 뱅킹서비스와 자동으로 연계돼 좀 더 편리하게 계좌거래 내용과 KB카드 이용 명세 등을 조회해서 가계부를 작성할 수 있다. 캘린더 방식으로 수입지출 관리와 예산 관리, 트위터로 가계부 내용 보내기, 사진을 찍어 메모하는 등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KB국민은행은 스마트폰 특성을 활용한 고객 친화적 상품 출시로 스마트폰 전용상품 판매량에서도 다른 은행을 압도했다.
1999년 인터넷뱅킹 서비스가 처음 시작된 이후 국내 은행 고객들은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기반 PC에서 인터넷익스플로러를 통해서만 이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KB국민은행은 2011년 하반기 모든 금융거래와 콘텐츠를 다양한 PC 운용체계(윈도, 매킨토시, 리눅스 등)와 웹브라우저(인터넷익스플로러, 구글 크롬, 애플 사파리, 파이어폭스 등) 및 스마트기기(스마트폰, 태블릿PC 등)에서 제공하는 `오픈뱅킹시스템`으로 개방했다. 앞으로 새롭게 등장하는 어떠한 스마트기기에도 즉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 오픈뱅킹 기반의 모바일웹 서비스 구현으로 다양한 스마트기기에서 PC와 동일한 수준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할 때마다 별도의 앱을 제공하는 타 은행들과 차별화된 앱 전략으로 `KB스타뱅킹`과 `KB스타플러스` 두 개의 앱을 활용해 신상품과 서비스를 추가해 나가는 심플하면서도 비용 효율적인 전략을 추진, 고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