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는 행복한 삶을 꿈꾸던 한 가족에게 닥친 예기치 못한 사건과 놀라운 기적을 그린 휴먼드라마다. 민병훈 감독의 전작과 달리 대중적 영화를 표방한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금주의 개봉작]마음을 두드릴 휴먼드라마 `터치`](https://img.etnews.com/cms/uploadfiles/afieldfile/2012/11/08/352412_20121108104258_759_0001.jpg)
동식(유준상)은 전 국가대표 사격 선수였지만 알코올 중독으로 모든 것을 잃고 중학교 사격코치를 하고 있다. 간병인 일을 하며 병원 몰래 돈을 받고 가족에게 버림받은 환자들을 무연고자로 속여 요양원에 입원시키는 아내 수원(김지영)은 어린 딸 주미와 함께 힘들지만 작은 행복을 바라보며 열심히 생활을 한다.
동식은 알코올 중독 치료를 받고 있는데 코치 재계약 문제로 이사장이 주는 술을 어쩔 수 없이 마신다. 그러다 음주 운전으로 자신이 가르치던 사격부 학생 채빈을 친다. 당황한 나머지 뺑소니로 도망가다가 경찰에게 잡힌다.
남편 동식의 뺑소니 합의금을 마련하기 위해 자신이 돌보는 노인환자의 성적인 요구를 들어주게 된 수원은 그 사실이 발각돼 결국 병원에서 쫓겨난다. 그날 저녁 집으로 돌아온 수원은 딸 주미가 없어졌음을 알게 되고 수소문 끝에 낯선 집에서 주미를 발견한다.
유준상과 김지영이 주연을 맡아 성숙한 연기로 깊은 인상을 안겨준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